병원소식
부산경남 최초 신장이식 1천례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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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묵기념 봉생병원, 부산경남 최초 신장이식 1천례 달성…10년 생존율 90.9%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91건 시행, 지방 거주 말기 신부전 환자들에게 희망
김원묵기념 봉생병원이 지난 18일 뇌사자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신장이식 수술 1,000례를 달성했습니다.
1995년 3월 첫 번째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시작한 봉생병원 신장이식팀은 2000년 12월 부산 최초 신장교환이식 프로그램을 통한 2쌍의 부부간 신장 맞교환 수술 성공, 2009년 6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성공 등 고난도 수술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첫 수술 시행 이후 23년 만에 신장이식 수술 1,000례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1,000건의 신장이식 수술은 생체 신장이식이 839건(83.9%), 뇌사자 신장이식이 161건(16.1%)으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은 현재 91건(9.1%) 시행되어 공여자와 혈액형이 달라도 신장을 이식을 받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1,000례의 신장이식 환자의 10년 평균 생존율은 90.9%, 이식신의 10년 생존율은 87.0%로 서울 주요 대학병원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신장이식 전문 병원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원묵기념 봉생병원 신장이식센터가 주최하는 ‘김원묵기념 봉생병원 신장이식 1,000례 기념 심포지엄’이 오는 6월 16일 부산항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심포지엄에는 일본 나고야 제2 적십자병원, 연세대 의대, 가톨릭대 의대 등 국내외 신장이식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여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며 같은 달 신장 환자들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 신장환자 돕기 건강걷기대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