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또 글을 올리네요
2004.04.08
접수
> 안녕하세요 선생님 > 너무 많은 글을 올렸던 환자인데... > 삼차신경통으로 간질약을 복용중 임신을 하고있는사람이예요.. 선생님께 꼭 질문이 있어서 글을 올렸다기보다 저의 얘기를 좀하려구요. > 제가 연대신경외과를 다니고있는데 지금먹는 뉴론틴400mg,리보트릴0.5mg 1일2회 먹던것을요 임신중 그나마 안전하다는 토파맥스나 라믹탈 그런것으로 바꿀수있나고 선생님께 여쭤보았더니 선생님께서는 그냥지금의 약으로 임신을 유지하면서 산전검사를 하는것이 낳을거같다고 하셔서 그대로 먹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임신 7주 조금 넣은것 같아요 > 약을 삼키면서도 제발 우리아기가 약물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라고 바라면서 먹어요.. > 지금 먹는 약으로 현재까지는 통증을 좀 견디왔거든요.. > 앞으로 얼마동안일지는 모르지만 견딜수 있을것 같기도하구.. 참 ! 선생님 제가요 이상한 버릇은 아니고 .. > 잠이들랑말랑할때 몸이움찔할정도로 깜짝놀라 정신이 바짝들곤합니다. 사실 잠들때마다 불면증과도 싸우고 괜한 숨막힘과 같은 그런것도 싸우며 간신히 잠들때가 많거든요... > 전 참 희한한 병이죠.. 뭐라고 딱고집을수 없는.. > 지금은 임신까지 했으니 살아숨쉬는 종합병원인셈이예요. > > 여러모로 선생님께 많은 도움과 조언과 참고될만한 말들을 > 들을수 있어 좋았어요. > 그냥 전요 약을 먹으면서 임신을 유지해보겠다는 굳은마음을 말씀드리려구요. 산부인과 검사 잘하면서... > 선생님 읽는것도 바쁘시겠지만요. 가끔씩와서 글을남겨도 되겠는지요.. 답변을 바라는건 아님니다. 하지만 어떤글이든 답변을 남겨주시면 안남기는것보다는 더 좋을것같아요 힘내세요라든가... 기타등등 > 그럼 좋은 저녁 되세요. 선생님의 글을 읽고 나면 힘을 얻곤해요.. 힘든생활의 활력소라고 하나요. 환자 진료하냐 질문답변보내랴 늘 바쁘실것 같은데 답변을 잊지않고 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일일이 답변주시기 어려울듯한대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저 가끔씩 궁금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선생님의 간단한 대화가 생각날때 또 보내도 되지요 넘 좋아요. 누군가가 함께 걱정해주신다는게... 세상이 험하고 나쁜사람많다고는하지만 아직까지는 선생님과 같은 좋은 의인들이 이세상에 더 많은것같아 더 살아볼만한 세상인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