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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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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3.05.08

접수

 
> > 안녕하세요, 선생님.. > > 여긴 서울근교인데 봄비가 내리네여. > > > > 만 26개월일 울 아가에 대한 문의입니다. > > 2002. 11월 초 몇초간 멍한 상태로 한곳을 응시, 손을 뻗고.. 그 이후로 > > 2003, 1월 27일부터 ~현재까지는 2~5초 정도 주로 멍한 상태로 주 4회정도는 하루에 한번정도 > > 피곤하거나 힘들땐 손을 뻗는다거나 어쩌다 실 웃기도하는등 복합양상을 띄면서 하루 1회가 아닌 몇회정도 잦습니다. > > 대신, 아주 몇초간이면서 몇회를 합니다. > > 현재, 뇌파검사를 2회실시해서 2차검사에서 전두엽간질로...MRI정상 > > 복용하는 약은, 소량으로 시작하여 현재 하루 오르필 3mㅣ씩 3번 / 토파맥스정 아침 1알, 저녁 두알. > > 현재 10여일전부터 현저하게 횟수가 줄었고 복합양상도 거의 보이지 않고 몇초간 멍한상태를... > > 울 아가가 지금은 의식을 하는것 같습니다.. > >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진료를 잘 받고 있고 많은 상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근데 늘 궁금증이 많아지고 > > 항상 답변을 구할수가 없어 선생님께 자문을 구합니다. > > > > 1. 뇌 부분에 따른 간질 증상에 따라 완치가 다른건가요? > > 전두엽쪽에 대한 간질 증상의 예후는 어떤가요? > > 몇초간 멍한 행동이 나타나고 별다른 발작은 없었는데 이 후 이런 증상이 치료에 따라 큰 발작으로 > > 나타날수도 있나요? > > > > 2. 약 복용과 관련해 아이 성장에 저해는 없을까요? > > 예들들어 ..3살인데 인지능력이나 다른 성장문제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 > > 두달 보름여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 > 26개월/ 94cm / 14.5kg > > 약 복용후, 식욕부진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래두 두달정도는 식욕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는데, 지금은 잘 먹으려고 하질 않습니다. 10여일만에 현저하게 살이 빠져보이고 약간 졸리는 약 영향인지 눈이 풀려있고 활달한 아이가 늘 피곤한 모습입니다. > > 한창 성장하는 어린아이인데 이렇게 약을 먹어두 괜찮은건지요? > > > > 3. 원인에 대해... > > (1)간질에 대한 원인을 알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여.. 궁금한것은 저희 양쪽 집안에 병력이 없고 > > 다만, 시어머님쪽에서 시어머님과 외삼촌3분 계시는데.. 아마도 열성경련과 관계있는듯하는데 > > 모두 아주 심하게 까무러치고 경기를 자주 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님도 마찬가지시구여.. > > 지금은 전문분야에서 일을 하고 계시고 아무렇지도 않은데..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련이 있을수도 있을까여.... > > (2)출산시 난산을 했습니다.. 25시간 진통에 결국은 아기가 태변을 먹었다고 해서 제왕절개로.. > > 근데 바로 수술을 못하고 1시간가량 지체해서 수술한걸로 기억합니다. > > 늘 그 일로인해 혹 아이가 탈이 있지 않을까해서 조바심을 냈는데 연관성이 있을까요? > > > > > > 4.소아간질에 대해 일상생활에 주의할점 조언부탁드립니다. > > 울 아가는 피곤하거나 수면 부족시 여러번 보였거든여.. 지금은 왠지 어딜 여행이나 먼곳에 가려고 하면 ,증상이 더 나타날까봐 최근에는 스케줄을 취소하거나 변경하고 있습니다. 피곤해질까봐서여.. 선생님.. 자주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여행가는 저희인데 어떤가여? 울 아가에게는 어떻게 주의하는게 좋을까요? > > > > > > 선생님, 여러가지 질문을 여쭸습니다. 늘 별탈없는 건강하던 아이에게 이일이 있고보니 걱정만 앞섭니다. > > 너무 어리고 한창 자라고 있는 아이인데 뭘 어떻게 해줄수도 없고 약을 복용하는데두 먹지않으려 소리질러대고 > > 싫어하는 아이를 보노라니 그저 답답하기만 해서여.. > > 정확한 병명은 20여일전에 들었습니다. 이제는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 > 홈페이지에 실린 문구에 힘을 얻습니다. > > 제가 이 상황이 되고보니 이런 사이트에 글을 올릴 수 있고 답변을 구할 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 >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 > > 1.뇌부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궁극적으로는 정확하게 어떤 간질이냐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간질이라고하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인, 나타나는 증상, 뇌파 소견, 연령 등등에 따라 여러 가지 병으로 나누어 지는데 그중에서는 잘 낫는 간질도 있고 또 너무 심해서 수술을 해야 하거나 혹은 초기에 그로 인해 사망을 하는 그런 종류의 간질도 있죠. 그리고 지금은 멍한 증상만 있지만 약을 먹지 않거나 더 심해지면 당연히 대발작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 > 2. 부작용이 있으면 약을 먹이지 않을 것인지 제가 묻고 싶군요. 약을 먹이는 것은 누구나 좋아서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할 수 없이 다른 방법이 없으니 먹인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약으로 인한 어느 정도의 부작용은 감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건강이나 생명에 치명적이지 않는한은 말입니다. 즉 어느 정도의 졸림, 인지 기능의 저하등은 어절 수가 없지요. 물론 다 그러한 부작용이 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의 약을 먹이거나 다량의 약을 먹인다면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경우 불가피하게 그만한 약을 먹이는 것이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정도의 약을 먹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 3. 검사상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으면 알 수가 없지요. 특히나 MRI사진상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니 모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사진상 이상이 없다고 간질이 아닌 것은 아니지요. 아마도 특발성 간질이거나 아니면 잠복성 간질 둘 중 어느 하나로 생각되는데 전두엽 간질의 경우 이만한 아이에서는 아마도 잠복성일 가능성이 좀 커다고 보여집니다. 즉 전두엽에 어떤 이상은 있지만 단순히 사진상에 표시가 되지 않아 알수가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이해하기가 쉽겠죠. 그리고 유전성 간질은 아닌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 > 4. 무엇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소아 간질이라고 이 곳에서 따로 특별히 말씀을 드릴만한 그런 게 았는 것도 아니구요. 이런 애매한 질문을 받으면 저도 난처하군요. 아이를 키우면서 일어 나는 모든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릴 수도 없구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담당 선생님께 구체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 > 그리고 가만히 보면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전을 찾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고 계신 듯한데 그렇다면 귀하께서 궁금하신 점을 하나하나 메모를 해 두셨다가 담당 선생님께 여쭈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는 환자에 대해 자세히 알지도 못할 뿐더러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자세히 답변을 하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인터넷으로 이 정도 답변을 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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