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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인지 알고 싶어요.
200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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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는 20대의 아내가 있습니다. 아내의 나이는 23입니다. > 그런데 몇일전 갑자기 쓰러져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아내는 지금까지 머리에 충격을 받았거나 발작을 한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머리는 1년정도 계속 아팠는데, 조금 아프다 많이 아프다 합니다. 그래서 많이 아플때는 두통약을 먹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5일전부터 머리가 계속 아프다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못참을 정도는 아니고요. 머리도 아프고 어지럽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아내는 어지러움이 심합니다. 아내는 제가 업고 한바퀴만 돌아도 어지러워서 몇분동안 앉아서 쉬어야 할 정도로 심합니다. 계속 머리가 아프다가 이틀전 저녁에는 몸에서 열이 나더라구요. 평소에 몸이 찬 사람이라 잘때 항상 이불을 덥고 방을 따뜻하게 하고 자는데, 그때는 이상하게 덥다고 하면서 온도도 내리고 이불도 덥지않고 심지어는 창문을 열었습니다. 자신이 창문을 연다고 일어서서 창문을 열고 다시 누울려는 순간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래서 놀래서 보니 눈에는 초점이 없었습니다. 저는 놀래서 정신차리라고 뺨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한 58초 후에 쪼금씩 정신이 들더군요. 눈도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구요. 그래서 눕혀놓고 안정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쓰러진거 기역하냐고 묻자 창문연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자신이 언제 누었는지는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이틀 후에도 계속 열이 있어서 잠을 못잘 정도 입니다. 그래서 저녁에 계속 찬 수건으로 얼굴이랑 손이랑 닦아 주고 있습니다. 어제는 종합병원 신경과를 가서 진찰을 하니 의사선생님은 CT찰영이나 MRI찰영을 하자고 합니다. 병이 뭔지는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미심적어서 오늘 다른 내과를 찾아갔더니 내과 선생님께서는 간질이 의심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대학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보라고 합니다. 몇일사이에 갑자기 이런일이 생겨서 당황스럽습니다. 간질이 아니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간질이 맞는지,,, 간질이라면 어떤 간질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검사를 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싶습니다. 빨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아내는 2년전부터 갑상선을 앓고 있어서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달전부터는 병원에 가는게 뜸해졌습니다. 혹시나 갑상선과 관련이 있는지해서 적어봅니다. 갑상선과의 관계는 약간 애매하지만 별로 연관은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 신이나 되는 것처럼 아주 직설적으로 간질인지 아닌자를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하셨는데요. 저에게 그럴 능력은 없구요. 가만히 앉아서 모든 것을 다 알 수만 있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겠지요. 제가 보기에는 간질 증상이라고 단정을 짓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아무튼 간질이라는 병을 가장먼저 떠 올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재는 어떤 종류의 간질이다 아니다를 판단 할 수는 없구요. 우선은 뇌파와 MRI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가장 급선무가 아닌가 합니다. 설사 간질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금의 증상만 가지고도 이 두가지 검사는 받아 보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상선과의 관계도 완전히 배제는 할 수 없구요. 이 부분에 대한 검사도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