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약의 복용에 관해,,,
2004.10.24
접수
> 안녕하세요... > 저희 딸아이가 간질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 3살이구요. 오르필 4cc를 아침/저녁으로 2회를 먹이고 있습니다. > 오르필이라는 약물이 간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이나 약물은 좋지 않고 들었습니다. > 이런 이유로 한약과 같은 것은 약물을 투여중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 것을 어디선가 보았습니다. > > 그런데, 며칠전 부터 건강식의 일환으로 야채를 끊여 차 용도로 음용시킵니다. > 재료는 무우, 무우잎, 당근, 우엉, 표고버섯 ,,, 5가지를 넣고 끊여서 먹이고 있습니다. > > 이 야채를 끊인 음료를 하루 300cc 정도,,,, > 그리고 현미차도 하루 300cc 정도,,,,,그러니 총 600cc죠.. > > 야채를 많이 먹지 않아 야채에서 나오는 성분을 먹이려는 의도로 하고있습니다. 야채에는 비타민이나 섬유질 많이 있어 아이들 이유식의 일환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 현미차는 일상적으로 보리차의 대신해서도 많은 먹는 것으로 압니다. > 저희 주위분들은 오래전부터 이러한 방법으로 음용하고 있었거든요... > > 이러한 음료가 간질약의 효과를 줄인다던지,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나요? > > 쓸데없는 질문 같지만, 한약 또는 간에 부담되는 건강식이 > 좋지않다는 상담내용을 본 것 같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 > > 오르필(성분이 발프로익 산)이 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단독으로 이 약을 써서 실제 간이 안 좋아져서 중단한 경우는 아직 저에게는 없거든요. 거의 대부분은 괜찮고 셀제 그 이유로 인해 약을 복용할 수 없는 경우는 정말로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외적인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요(2세 이하의 소아에서 약을 여러 가지 쓸 경우, 고용량 등등). 즉 먹이고 있는 것은 전부 그냥 식품에 불과한데 무엇을 걱정하시는지 잘 모르겠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절대로 약은 좋아서 먹는 것은 아니지요. 어쩔 수 없이 먹고 그래도 먹지 않는 것 보다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하니 먹는 게 아니겠습니까? 대표적인 예가 항암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