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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오빠의 증상이 간질인지.....문의드립니다.
200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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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희 친오빠는 올해 33살이구요.. > 한 10년전에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높은곳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적이 있어요. 그때 뇌가 부었다고 했었거든요. > 그리곤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었어요.. > 그런데 최근에 와서, 먼 여행후에 잠들고 난 다음날 아침에 > 갑자기 저한테 > "여기가 어디지? 왜 여기에 내가 와있지?" > 하면서 묻는거에요... 그게 작년이었거든요. > 그래서 제가 너무 놀라서 병원가서 mri촬영을 했어요. > 그런데 뇌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거에요. > 그런데 요즘에는 밤에 잘때, 본인도 모르게 > 발작을 하나봐요. 아침에 일어나보면 머리가 깨져서 피가 > 나있구, 또 어떤날은 입안이 찢어져 있고.. 그런데 > 자기는 아무 기억이 없대요. 밤에 어떻게 발작을 일으켰는지도 모른데요.. 그리고 그렇게 발작하고 난 다음날이며 온 > 몸이 너무너무 아프다고 합니다.. > 선생님, 이게 혹시 간질인가요? > 아니면 뇌 손상이 많이 되서 이런 건가요? > 요즘 한 몇년전부터 자꾸 이런 증상이 생겨요. > 병원도 안가고.... > 치료를 받으려면 어찌 해야 하는지... > 정밀검사부터 받아봐야 하는것인지요..... > 선생님, 답변좀 부탁드릴께요.....감사합니다..-.-;; > 꼭 뇌손상이 많아야만 간질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당시의 외상이 정말로 뇌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 외상으로 인해 아무런 후유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간질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단 MRI는 찍었으니 진찰부터 받고 뇌파만 찍어 보면 될 것 같구요. 증상으로 보아 간질로 인한 발작 증세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사진상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하니 지금으로서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 될 것 같군요. 그냥 가만히 앉아서 도와달라고만 한다고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빨리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도 받고 또 직접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