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제 아이의 상태입니다.
2004.05.03
접수
> 교수님 > 수고 많으시지요. > > 몇가지 질문 드릴께요 > 예전에 전해질 부족으로 인한 실신 후 저산소증으로 뇌손상을 입어서 현재 경련제를 > 먹고 있는 아이의 아빠입니다. > > 1. 아이의 뇌파검사를 다시 해서 만약에 간질파가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건지요? > - 약을 중단할 수 있을까요?현재 3개월 먹었는데요... 아니면 비디오뇌파라도... > 2. 간질파가 나온다면.. 물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요. > - 이럴 경우 교통사고나 뇌성마비로 인한 뇌손상 아이들에게서는 다들 간질파가 나오는가요 > - 그리고,그런 아이들의 경우 모두들 경련제를 먹이나요. > - 뇌손상 부위가 없어지지 않는 뇌성마비 아이들은 평생을 먹어야 하나요 > 저희 아이의 경우 일단 전해질 부족으로 인한 실신이 동반된 상태에서 저산소증으로 인한 > 뇌손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 비전문가이지만 일단은 응급실에서 상황은 주욱 지켜봤으며 아이가 경련을 심하게 한것은 보지를 > 못했습니다. > 주치의 선생님도 당시에 병명을 물어보면 "열성경련"이라고 하셨다가 ,, 나중에는 또 무슨 항이뇨... > 이렇게 말씀하시고,,나중에는 간질 지속이라 하셨어요 > > 어떤 의사 선생님이 아이에게 안좋은 선택을 하시겠어요..... > 어떤 의사선생님들은 경련 자체보다 아이에게 뇌손상이 있기때문에 먹일 수도 있다고 하시고. > 어떤 의사선생님께서는 아이의 뇌손상 부위가 전두엽 중에서도 가장 깊숙한 부위라고 하셔서 운동,언어 > 영역이기는 하나 크게 좌우할 만한 공간이 아니다고 하세요. > 사실 모든 의사선생님들 말씀이 mri 상태로는 걷지도,말하지도 못한다고 하시는데, 말도 어눌하지만 > 잘하고,걷는것도 예전에 비하면 못하지만 뛰어 다니기까지 하거든요... > 그리고,제가 희망을 걸고 있는 부분은 뇌손상 부위의 회복입니다. > 한달만에 10일 간격으로 3번 mri 촬영을 했는데 몰라보게 좋아 졌었어요.... > 지금은 마지막 촬영일로부터 2달이 지났는데,한번더 찍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 > > 처음 병원에서뇌파검사도 두번 했는데 처음에는 설명해주시는게 경기파라고 > 하시면서 흥분했을 경우에도 나타날수 있는 > 흥분파라고 하시고,두번째는 뇌파기록지도 보여주시지 않고 그냥 한 두 군데에서 경기파가 보이네요하고 > 마셨어요.... > > > 아이가 요즘은 약을 먹으면서 힘들어해요... 약이 너무 쓰다고 울어요.. > 그전에는 맛있는 것인줄 알고 잘 먹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요. > 그리고,산만하것. 아는것을 정확히 대답하지 못하는 것도 약 때문일까요.. > >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질문만 자꾸해서.. > > 벌써 열이 40도 까지 올라간것이 두번이나 됩니다. > 그래도 경기는 하지 않습니다. > 이부분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런지... 발병 당일에 실신하고 열이 약 38도 넘게 올라갔을때 > 찜질을 해야한다고 해서 시작했는데도 경련을 했다고 하시는데......40도가 넘어서도 안한다니.... > 아무쪼록 교수님과의 좋은 인연이 되어서 저희 아이에게 희망이 보이면 좋겠어요. > 굉장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귀하의 질문에는 답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질문이 한 두개도 아니고 또 질문 하나하나가 간단히 답변을 드리지도 못할 뿐더러 질문자체가 애매하거나 좀 질문이 안 될 것 같은 것도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아이의 정확한 상태도 제가 잘 모르고 또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구요. 가령 정말로 전해질 부족으로 실신이 오고 이로 인해 뇌손상이 왔다는 건 저로서는 좀 받아 들이기가 힘듭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듯 싶기도 한데 확인을 할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마지막 부분도 마찬가지지요. 아무리 열이 나더라도 경련이 일어 나지 않을 수도 얼마든지 있는데 그걸 어떻게 해석 하느냐고 하시면 뭐라고 답변을 드리겠습니까? 하나도 이상할 게 없는데 말입니다. 모든 게 주위의 간질 전문 선생님을 직접 찾아 뵙고 상담을 드릴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