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콘텐츠 바로가기

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이전 페이지로 이동
통합검색 입력란
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 이용안내 > 온라인건강상담

온라인건강상담

답변 부탁드립니다.

2004.04.20

접수

 
> 저희 남편이구요, > 지금 29세이며, 발작은 중학교때 > 음식을 많이 먹어 체하면서 시작했습니다. > 듣기로는 중고등학교때는 자주 발작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 대학입학하고 저를 만나면서부터는 2-3년에 1번 꼴로 > 전신발작이 일어납니다. > 작년초에는 병원에서 검사결과에 기존에 뇌파에서 잡혔던 > 무언가가 없어졌다고 해서 약을 끊으려고 했는데, > 작년말쯤에 다시 재발을 했습니다. > 제가 궁금한 건 첫째, 약을 평생토록 먹어야 하는지, > 둘째, 아이를 갖게되면 유전이 되지는 않는지, 가 궁금하구요 > 현재 내과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위염이 좀 심하고 > 고지혈증이라고 하네요 피가 맑지 않고 진득진득 하다구요. > 주변에서 키토산이 좋다고 하는데, > 간질약을 먹는 상태에서 키토산을 먹어도 괜찮은지가 궁금합니다. > 항상 먹는것에서 부터 잠자는 것까지 신경이 쓰이는게 많습니다. >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첫째, 체한 것은 지금의 간질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오해없으시길 바라구요. 둘째, 저는 키토산이라고 하는 성분에 대해 과학적인 어떤 데이타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또 잘 모르거든요. 또 그게 정말로 그렇게 좋은 것인지에 대한 확신도 없구요. 정말로 위염이 심하고 고지혈증이 있다면 그에 대한 간단한 약으로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한데 그렇게 하시겠다는 데에 대해서 저로서는 조금 이해가 안가는군요. 셋째, 약을 중단한 후 다시 발작이 나타난 것은 병이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난 게 아니라(즉 재발된 게 아니라) 병이 아직 낫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중단하니 다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야 됩니다. 즉 간질이 다 나았는데 다시 그 병이 나타났다고 보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아마도 남편되시는 분의 병이 그렇게 잘 낫는 병으로 보이지는 않군요. 왜냐하면 중학생이라면 아마도 14-16세 사이이고 지금이 29이면 간질을 앓아 온 시기 자체가 이미 13-4년이 되었죠. 또 대부분의 잘 낫는 간질은 어른이 되면서 서서히 없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아직도 그대로 있다는 점, 그리고 증상중의 하나가 아마도 복부증상이 있는 것 같은 점, 이러한 모든 소견들은 아마도 잘 낫는 간질이 아니라는 것을 어느 정도 반증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넷째 제가 봐서는 유전성 간질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검사 소견이나 증상을 모르니 확실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군요. 그리고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주위의 간질 전문 선생님을 찾아 뵙고 상담을 드리는 것이 좋겠군요.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