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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간질이라 하는데 배가 아프고 토할것 같다고 하네요?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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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교수님 > 저의 조카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 조카가 1년전부터 자다가 갑자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 고함을 지르며 뛰쳐 나와 구토할 것 같다고 합니다. > 통계를 내어보면 일주일에 2번 정도는 그런다고 합니다. > 그래서 3주전에 종합병원에 가서 MRI 검사를 했는데 > 결과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그 뒤로 계속 아프다고 해서 3일전에 뇌파검사를 했는데 간질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조카는 보통 알고 있는 그런 간질 현상과는 달라서 문의를 드립니다. > 그 의사 선생님 말씀은 간질이 오면 배로 가서 배가 아프다고 하네요. 그리고 약은 3년정도 먹어야 된다고 하던데 약을 먹고 나면 후유증 같은것은 없나요? >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약이 독해서 뇌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고 하던데... > 걱정이 되어서 이 곳에 들려서 문의를 드립니다. > 왜 그러는지 알고 싶습니다. > 교수님, 바쁘시겠지만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그 독한 약들은 간질 환자들은 모두가 복용을 하고 있거든요, 좋아서 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먹는 것이 먹지 않는 것 보다 좋은 점이 많으니 그렇게 선택을 하지요. 그리고 간질약이라고 무조건 독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도 아주 잘못된 생각이구요. 간질약을 간질이 아닌 다른 환자들에게도 다른 목적으로 쓰고 있다는 것도 알아 두시구요. 흔히 쓰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지금 어떤 부작용이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어떤 약을 쓰는지도 모르고 한가지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아주 대표적인 부작용 몇 개 외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지요. 이 부분은 다음에 담당 선생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그리고 원인은 지금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봐도 간질로 추정이 됩니다. 당연히 치료도 받아야 되구요. 다만 3년내에 나을 수 있을 지는 두고 보아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