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 제가 가르치는 학생 중에 하나가 가끔씩(2달에 한 번 정도) 전신 경련을 일으키고 약간의 거품을 물며 열이 조금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련 후에는 힘을 다 써서 혼자서는 제대로 일어 서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학생은 경도의 정서장애(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ADHD)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 이러한 증상은 거의 태어날 때부터 있어 왔는 듯 합니다. > 제가 배우기로도 이것을 간질로 알고 있는데, CT촬영이나 초음파 검사, 종합검사를 받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니 부모님도 답답해 하시고 저도 답답합니다. 현재는 아무런 치료 없이 지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 학생이 간질인지 아닌지 그리고 필요한 검사가 무슨 검사인지 알고 싶고, 간질이 맞다면 간질과 정서장애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는 아주 흔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정서장애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많구요. 또 설사 검사상 아무런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제가 보기엔 간질일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모든 간질 환자들이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것도 아니구요.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고 지금과 같은 상황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두고 있는 것은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담당 선생님을 바꾸시더라도 치료를 받도록 권유하고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간질 전문 선생님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