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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신체증상들...
200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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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남동생은 32세, A형, 정상 체격입니다. > > 동생은 7년 전부터 몸이 허약하고 안좋아 몸에 좋다는 각종 보약 > 및 한약을 3-4년간 다량 복용했습니다. > > 그러다가 2년 전 어느 날, 갑자기 화장실을 다녀온 후, 온 몸에 > 힘이 빠지더니 자신도 모르게 픽 쓰러지고,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 눈이 치켜 떠지고, 숨이 답답해서 입이 저절로 벌어지고, 뒷골과 > 등을 중심으로 온몸이 뻣뻣해지고, 으슬으슬 춥고, 온몸이 > 싸늘해지고, 숨이 막히는 등...이런 증상이 5-6분간 > 지속되어 꼼짝도 할 수 없어 가만히 누워 있었다고 합니다. > > 이런 기괴한 신체 증상을 처음으로 경험한 후 그 날 바로 > 똑같은 증상을 한 차례 더 겪었고, 그 후로 어떤 충격이나 >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눈이 올라가고, 침이 질질 흐르고 > (침을 삼킬 수가 없어서 뱉을 수 밖에 없고) 몸이 뻣뻣해지고 > 싸늘해지며 숨이 답답하고 입이 벌어지고 3-4분간 이런 발작이 > 지속되면서 정신이 혼미해져서 머리가 백짓장같이 하얗게 > 된다고 합니다. 다행히 기억 소실은 없어서 이렇게 경험한 신체 > 증상을 다 기억한다고 말합니다. > > 이런 증상이 일어나면, 그 후엔 몸에 힘이 빠지고 가슴이 > 뛰고 불안, 초조감이 밀려 들고, 몸이 빳빳해져서 가족들이 온몸을 > 주물러 주면 조금씩 기력을 찾게 됩니다. > > 동생은 1년 반 전에 이런 신체 증상이 정신병인줄 알고 신경 > 정신과에서 항우울제를 처방 받아 세로자트, 센시발 등 > 정신과약(항우울제)을 1년간 투약해왔는데.. 이런 약을 먹은 이후로 > 이런 신체증상이 더 심해지고, 머리까지 멍해져서 사고력이 > 저하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각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 > 몸이 허약 체질이긴 하지만 이렇게 제 동생이 거의 2주 간격으로 > 느끼는 이런 발작적인 신체 증상은 무슨 병인가요? > > 어떤 약을 먹어야 하고,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요? > >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 동생을 위해 신경과 전문의의 조언과 > 진단을 부탁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 > > p.s.) 만약 간질이라면(추측임)...어떤 검사가 필요하고, 검사로 완전 진단이 > 가능하나요? 치료로 완치도 가능한가요? > > 정말로 답답하군요. 간질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아주 난치성 간질로 보이는데 지금 하고 계시는 일들 정말 이해가 안되는군요. 이 사이트의 다른 질문과 답변을 한번 읽어 보십시오. 바로 앞의 상담도 읽어 보시구요. 제가 아는 것은 지금 환자분이 비교적 심한 간질을 앓고 있다는 사실외에는 없거던요. 그러니 제발 간질 전문 선생님을 찾아서 정확한 검사부터 받고 그리고 앞으로의 치료 및 예후, 그리고 수술등을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 예상으로는 검사에서 이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간질로 보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필요한 검사는 진찰을 받으시면 저절로 알수가 잇으 거구요. 가장 급한 검사는 우선 뇌파 건사와 MRI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