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간질
2003.12.26
접수
> 현재 나이 39세인 직장인입니다. 20년전 측두엽 양성뇌종양 수술 후 간질 증상 때문에 약 20년 > 고생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현재 월 2-3회 나타나고 20초 내외의 의식소실 및 중얼거림 등이 > 주증상입니다. 약으로 증상자체가 없어지지 않아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은 테그레톨 1,200mg, > 오르필 1,200mg 사브릴 1,000mg, 엑세그란 400m/일으로 약 복용량을 계속 증가시켜 왔습니다. >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다소 과한지 오후 및 세벽에는 다소 어지럽고 머리가 무거운 증상이 > 나타나곤 합니다. > > 20년 동안 수술후 2년간 증상이 없었고 약 복용 후 몇 년간은 증상자체가 확연히 준해가 있기는 > 했습니다만 증상자체는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약 5년전 MRI 촬영을 통해 뇌종양 재발 여부를 확인 했습니다만 뇌종양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현재 발작의 주요인자는 수면과 피로여부인 것 갔습니다만 아무리 노력해도 월 1회 정도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갔습니다. 심한 발작이 아니기 때문에 견딜 만 > 하다고 하지만 저 본인은 엄청난 Stress입니다. 저같은 경우 경우 20년 동안 치료 안된 것이 앞으로 > 약으로 치료가 가능할지 그리고 수술과 같은 방법은 없는지요. 제가 알기로는 40세 이후에는 약으로 > 치료가 잘 안된다고 하는데 이말도 사실인지요. 40세 이후에는 약으로 치료가 안된다는 그런 말은 없습니다. 다만 어찌됐든 간질을 그렇게 오랫동안 앓아 왔다면 아무래도 완치가 되기는 힘들겠죠. 제가 보기에는 양성 종양이 재발해서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단 수술을 해서 종양은 절제를 했다고 하더라도 주위의 간질 병변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 발작을 하고 있는 것이죠. 또 지금 쓰고 있는 약도 많은 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약을 이만큼 늘린 것은 아니고 꼭 필요아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만큼 증량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마도 약으로는 간질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남아 있는 간질 병변이 아직은 절제가 가능하다면 다시 한번 수술을 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제가 정확한 상태를 모르니 확실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군요. 만약 지금 남아 있는 병변이 절제가 불가능한 곳에 있다면 약으로 조절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