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꼭 알려주세요 간질인가요?
2003.12.27
접수
> 제 친구가 수능을 보기 전 3달전부터 발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옆에서 지켜보지 못하고 얘기만 들었기 때문에 자세히는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온몸에 발작을하다가 기절을 했다고 합니다. 발작을 하고 난 후에는 전혀 기억이 없구요. 병원에서 수면뇌파검사 까지 하면서 모든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신경성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밤에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몸을 뒤튼다고도 했어요. 의사는 수능이 끝나면 괜찮아 질꺼라고 했다지만 수능이 끝난 지금은 제가 지켜봤거든요. 수능전만큼의 발작은 아니지만 두팔이 굳고 경련이 일어나면서 얼굴근육이 굳고 침을 계속해서 흘리는 증상입니다. 그당시 의식은 없구요. 발작을 일으키는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한 20초정도.. 그리고 면종류를 먹으면 증상이 일어나는것 같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때마다 굳는 팔을 주무르고 침을 닦아주고 정신차리라고 등을 두들겨 주거든요 > 제가하는 응급처치가 어떤지 가르쳐주시고요 그 친구가 재수를 하려고 하거든요 말리는게 좋을까요..그친구는 재수를 무지 하고 싶어하고 약만 잘 먹으면 괜찮을거라고 하거든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는 걱정만 앞섭니다. 이증상이 간질에 가까운지 알려주시고 그때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게 좋을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 지금은 발작시의 대처방안이 급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은 정확한 병명을 알고 그에 맞는 치료와 예후등을 알아야 재수를 하던지 말던지 결정을 할 게 아니겠습니까? 즉 정확한 진단부터 하고 그 다음 대책을 세워야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간질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이전의 검사에서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고 간질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무슨 검사를 했는지도 중요하고 또 뇌파에서 아무런 이상이 나오지 않은 경우 다시 찍으면 이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떤 경우는 MRI를 찍어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도 제가 보면 실제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고 또 다시 다른 방법으로 찍어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도 있거든요. 만약 간질로 진단이 되고 약으로 잘 조절이 된다면 재수를 하는데 별 지장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주위의 간질 전문 선생님을 찾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간질시의 대처 방안은 이 곳을 잘 살펴 보면 있으니 참조를 하시구요. 만약 못 찾겠다면 다음에 선생님을 만나시면 여쭈어 보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