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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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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간질약에 대하여....

2003.12.19

접수

 
> 간질환자들을 위해서 수고하시는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간질약의 종류만도 수십가지가 되는 것 같은데..... > 환자가 계속 복용할 때는 증상을 보이다가 다른약으로 교체하고나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까????? > 그렇다면 약들마다 사람들에게 맞는 약이 존재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아침에 증상이 보이는 환자는 아침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 선생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침에 발작을 한다고 아침에 약을 벅는 그런 방법은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발작을 한다고 아침에 약을 먹으면 그 약이 흡수되어 일정한 농도에 도달하기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미 발작을 하고 난 이후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약은 규칙적으로 복용을 하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일정 수준의 약물농도가 혈액속에 항상 존재하고 따라서 항간질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의사가 간질의 종류를 부분간질이라고 생각을 하고 약을 썼는데 실제 그게 아닌 경우 효과가 없거나 더 심하다가 우연히 혹은 잘 아는 의사가 올바른 약을 선택해서 비로소 조절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지요. 또 한가지 약으로는 조절이 잘 안되다가 잘 맞는 약을 하나 더 추가를 해서 조절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래서 귀하의 질문과 같은 경우는 일괄적으로 어떻다라고 답변을 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그럴 수도 있고 또 아닐 수도 있지요. 예를 들어 아주 심한 난치성 간질인 경우 아무리 약을 바꾸고 병합요법을 해도 잘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어떤 경우는 약을 바꾸는 것이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구요. 또 어떤 경우는 어느 정도 조절이 되다가 약을 바꾼 이후 더 자주 나타나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가 있지요.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한다면 끝도 한도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질에 대한 전문가가 그 환자의 발작 양상 및 간질의 진단명 그리고 성별, 연령, 직업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적절하다고 생각을 하는 그런 약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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