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간질이 맞는건지.....
2003.11.02
접수
> 안녕하세요~몇가지 물어볼려고 합니다. > > 엄마 나이가 52인데요 처음 4월에 운동하시다 쓰러지셔서 > > 병원을 가게 됐는데 처음에는 신경과로 갔는데 신경과 선생 > > 님이 내과로 가라 해서 내과에서 계속 검사받았는데요 > > MRI랑 졸도 유발 검사 등등 검사 할수 있는건 다 했는데 확 > > 실한 답은 없고 계속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그런거 > > 같다고 하더군요 > > 그래서 혈압약 드시고 계셨는데 5월 8월 그리고 10월 31일 > > 날 또 쓰러 지셨어요...제가 이번에 쓰러질때 처음으로 봤는 > > 데 눈동공이 커지면서 뒤로 돌아가고 입에서 침이 나오고 사 > > 지가 빳빳하게 굳더군요...너무 놀래서 119부르고 손따고 주 > > 물렀는데 손따고 주무르지 말라더군요... > > 그래서 응급실로 갔더니 신경과 교수님이 오셔서 이런저런 > > 말씀을 해주시는데 간질 같다고 하시는데..... > > 대충 응급조치랑 읽어보고 하니 발작이 일어날때는 가만히 > > 놔두라는데 정말 그래도 되는건지..... > > 혹시 그러나 입이 돌아간다거 흔히 말하는 풍같은게 오는건 > > 아닌지.... > > 유전은 아닌지.....어렴풋이 어릴때 기억에 제 언니가 7~8살 > > 때 큰소리에 놀래서 발작일으키거나 그런 적이 있었거 > > 든요... > > 혹시 유전은 아닌지.....유전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 > 답변 부탁드립니다 실제 발작을 하고 잇을 때 보호자분들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그대로 두시라는 것이지요. 엄밀하게 얘기하면 가만히 그대로 두시라는 것은 아니구요. 발작을 할 때 일단은 그 발작의 증상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담당 선생님께서 꼬치 꼬치 캐 물을 실 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발작을 할 때 가능한한 환자가 손상을 입지 않게 조치를 취해 주시면 됩니다. 가령 예를 들어 넘어질 때 잡아주고 입에 이물질이 있으면 조심스럽게 닦아 주고 허리띠 및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러 주고 등등. 이와 같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지금 증상을 보니 어찌됐든 간질인 것만은 거의 확실해 보이는 군요. 간질도 그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어 지고 그에 따라 치료 및 예후 그리고 유전성등도 결정이 되므로 일단은 그 선생님께 진료 및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면 자세하게 문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 지금 상태로 제가 원인은 알 수야 없겠지만 유전성이 아닌 것만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환자분의 원인이 유전성이든 아니든 이러한 문제가 정도 이상으로 과장되게 생각하고 걱정을 하고 있는 것도 이 사회 의 현실인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