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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제동생이 지금 신경계통질환을 앓고 있는데,증상은 간질인데 여러 정황을 보면 간질이 아닐것도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 증상을 말씀드리면 전조증상이 나타나고 단순부분발작은 길어야 1분이내고 의식은 또렷합니다(다리가 꼬인다던가,몸에 힘이 빠지고 눈동자가 이상해짐)-간질증상과 비슷 > 근데 ,갑자기 무슨일인가 해야할때 이런증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납니다(지하철에서 내릴때,신호등없는 건널목을 건널때,누군가 갑자기 호명할때...) > 특히나 전자파를 쐴때면 본인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 컴퓨터가 가장 심하고 티비를 오래봐도 그렇고 여하튼 집에서 옥매트같은것도 동생이 있으면 켜둘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 처음알게 된때 서울대 병원에서 온갖검사를 다 받았지만 아무런 병명없이 그냥 퇴원했고 몇년후에 경희의료원에서 똑같은 검사를 다시 받았는데...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 그래도 검사에 별반응이 없어도 간질일경우가 있기때문에 선생님이 처방해주신 약을 이주에 한번씩 타러가면서 계속 먹었지만 아무효과가 없었습니다(계속 같은약만 지어주심) > 처방전을 써주셔서 약을 지으러 갔더니 이런약을 먹으면 금방 효과가 나타나야 정상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 한의원쪽도 가봤는데 간질이 아니라고 하면서 약을 처방해줘도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 선생님 > 간질이 전자파와도 관계가 있는지요... > 글구 보통 간질은 약을 먹으면 먹는동안은 좀 나아지지 않나요? > 동생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 선생님의 답변을 꼭 듣고 싶습니다 > 일반적인 간질과 전자파와의 관계는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관련성이 그리 커다고는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정황도 마찬가지이구요. 제가 보기에는 간질은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이거다라고 말씀을 드릴 입장도 아닌 것 같군요. 간질이 100%아니다라고도 할 수도 없구요.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난다 긴다하는 여러 곳의 병원에서 검사 및 진찰을 다 받고도 아직 그 정체를 모르는데 간단한 증상 몇마디로 정확한 병명을 알려 달라고 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한 부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한 번 보자고 할 수도 없구요. 저로서는 더 드릴 말씀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