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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다녀왔는데..믿어지지가 않네요
2003.09.07
접수
> 8살난 아들인데..방학동안에 하루종일 컴퓨터에 앉아 있는 > 시간이 많았답니다.. > 그러던 어느날..아침에 자다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면서 > 침을조금흘렸습니다.. > 그시간이 10초정도였는데..아이가 뚜렷하게 기억을 하고 > 있었답니다..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무서운 꿈을 꾼거라고 > 하더군요..그리고나서차안에서 자던 아이가 일어나 있어서 물어보니 아침처럼 엄마..또그랬어.. > 하더군요..그래서 옷을보니..침이 조금흘려져 있었습니다.. > 아침보다 더짧은 시간5초도 안된것같아요.. >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답니다...아이가... > 다음날 병원에 가보니..뇌파검사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 검사결과..약하게 간질 증세가 보인다고 하셨고.. > 약 2년동안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 우리 아이는 몸도 약한편인데..계속약을 먹어야 한다는게 >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 혹시..일시적인 경련인데..그래서 일시적으로 뇌파가 > 그런건 아닐까여? > 또 다른 병원에 가보면 더 정확한걸 까여? > 뇌파검사가 정말 간질을 판단하는데..정확한건가여? > 다른 검사 방법은 없나여? > 너무속상합니다.. >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수고하세요 별로 좋은 답변을 드리지는 못하겠군요. 제가 봐도 간질이 맞는 것 같은데 부모의 마음메 우선은 아니었으면 하고 또 잘 믿지를 못하니 지금과 같은 상황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간질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간질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고 그 증상이 맞은면 다른 검사에서 전부 정상으로 나와도 간질입니다. 하물며 간질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검사인 뇌파검사에서 합당한 이상이 나왔는데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아마도 양성의 소아 간질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저로서는 확실하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구요. 다음에 담당 선생님을 만나시면 정확한 간질 진단명과 예후를 여쭈어 보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