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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아이 때문에...
2003.08.27
접수
> 현재 5살이고 만 4돌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 현재까지 별다른 일 없이 자랐고요. > 어릴 때부터 약간 힘주듯이 아주 잠깐 3초정도 몸을 (얼굴을)부르르 떨고는 별이상이 없었는데 그래서 저도 그냥 지나쳤습니다. > 그런데 작년 12월에 애가 열성경련을 했습니다. > 새벽에 연달아 주번정도 했구요. 간격도 없이 바로 하더라구요. 눈자위나 다 보이고 그런데 몸이 경직되면서 약간 떠는 모습. 한 3-5초간 했습니다. > 종합병원 응급실 가고 뇌파검사 했는데 뇌파가 조금 불안하다 하더라구요. 약을 먹을거면 먹고 그렇지 않아도 되고 결정하라고 하길래 그냥 안 먹겠다고 했습니다. > 그런데 현재 아이가 요즘 가끔 그러네요. > 오늘은 2번 했구요. 아주 짧게. 몸에 힘을 많이 주는 것처럼요. > 이것도 간질인가요? > 유전이라고 알고 있는데 집안에 그런 환자가 없거든요. > 그리고 요즘 동생을 봐서 아주 신경질적으로 변했습니다. 야단맞을 일도 많이 하구요. 그리고 원래 예민한 편이에요. > 약 2돌경에 양육자와 환경이 바뀌어서 더 그런것 같구요. > 엄마와 떨어질까봐 다닐때도 꼭 바지라도 잡을려고 합니다. > 이것과도 관련있나요? > 그리고 어제 지하철에서 저를 놓쳐 전철을 못 탈뻔 했거든요. 많이 놀랬는데 이것과도 관련있나요? > 예약은 했는데 걱정이 되어서요. > 이게 간질인가요? 제가 드릴만한 답변이 별로 없을 것 같군요. 만약 아이의 그러한 이상 행동들이 정말로 간질의 한 증상이라면 놀란 것, 정신적인 스트레스, 바뀐 환경등과는 무관하겠지요. 그러한 것들이 간질의 원인은 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간질은 유전이라고 하셨는데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잘못 알고 계시군요. 그런 경우도 있지만 무조건 그렇게 치부를 하는 것은 한마디로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질인지 아닌지는 제가 지금 말할 입장이 아니군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직접 담당 하신 선생님께서도 아직 확정을 하지 못한 상황인데 제가 어떻게 알수 있겠습니까? 증상만 봐서는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만 그렇다고 제가 더 이상 뭐라고 답을 드리겠습니까? 선생님을 만나시면 자세히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