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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안녕하세요? 4개월쯤 전에 한번 질문드렸던 적이있는 간질아 엄마 입니다. > 초등 2년생이고 트리렙탈정 600mg씩 복용한지 8개월째 입니다. 처음에 의사선생님은 3년정도 복용해 보자 그러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이의 발작을 처음에 한번 본 후 그 후로는 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이 약을 계속해서 먹어야 하는건지.. 이 약이 단순히 경련을 방지하기 위한건지 아님 간질의 병리자체를 치료하기 위한건지...궁급합니다. > 약에대한 부작용때문에 인지능력이 저하될까봐 걱정이 되서요.. 질병자체를 치료하는 약물이 아니라면 차라리 2-3일에한번 정도 복용하면 안되나...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 제가 되묻고 싶군요. 만약 그렇다면 지금까지 그렇게 복용을 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그렇게 꼭꼭 약을 먹였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조절이 된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지 뭐하러 구태여 매일 약을 먹였겠습니까? 그 사람의 식성이나 체중이나 키 혹은 활동량에 따라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다르듯이 먹는 약의 양이나 횟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병에 따라 혹은 체중이나 약의 종류에 따라 한번을 먹이기도 하지만 두번 혹은 세번을 먹기도 하지요. 경련을 방지하든 병 자체를 치료하든 지금은 약을 먹이지 않은면 안되기 때문에 약을 먹지요. 만약 경련만 억제를 하고 병자체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약을 끊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어떻든 약을 복용함으로 발작을 멈추게 할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제가 지금 약을 언제까지 복용을 할지는 말씀을 드릴 수는 없구요. 무슨 병인지를 모르니 말입니다. 다음에 선생님을 만나시면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