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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용자제해야 하나요?
200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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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간질 증세를 보였습니다. > 그런데 그 이유가 일본게임기 덕분이였지요 > 게임을 하다 갑자기 어지럼증이 있고 이후 정신을 잃었습니다. > 깨어나 보니 병원이었고 여러가지 검사를 했습니다. > 그런데 뇌 외관 상으로는 이상이 없고 뇌파에만 이상이 있었습니다. > 그래서 지금 (25세) 까지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 부모님께서는 휴대폰, 컴퓨터는 물론 전화나 TV까지도 > 저에게 안 좋다고 생각하시는 데 정말 그런지요 > 그리고 특별히 가릴 음식같은 건 없다고 하셨는데... > 제가 듣기로는 술도 안 좋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 그래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 또한 저는 증상이 2-3년에 한번씩 나타나니 정말 속상합니다. > 병원에서는 3년정도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나은 거라고 하시는데... > 전 초등하교 6학년때와 중학교 3학년때 그리고 고등하교 2학년때 , 대학(2년제)졸업후 22살때 있었습니다. > 요즘도 조금 몸이 힘들거나 하면 어지럼증이 아주 약간 나타납니다. > 그런데 운전면허는 딸 수있나요? > 말 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는데요 > 전 약도 이젠 제가 조절해서 하루에 한번이나 두번, 안 먹을때고 있습니다. > 말이 횡설수설이네요. > 제가 궁금한것은요 > 전자파가 저에게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 상관없는건지 > 또 운전면허를 따려면 의사의 소견서가 있어야 하는데 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말 안하고 따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 전 지금 제 자신을 최대한 컨트롤 할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강렬한 빛이 일부 간질에 좋지 않은 경우는 있지만 전자파 자체가 간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 가면서 그 정도의 간질에 그러한 정도의 제한 을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더군다나 확실치도 않은 사실에 대해서 말입니다. 3년동안 간질이 없으면 나은 것이다라고 하는 말은 전혀 옳지 않은 얘기입니다. 설사 10년을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약을 중단하거나 감량하면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도 허다하거든요. 잘못된 사실에 대한 믿음은 저로서는 어찌할 수가 없군요. 이 점에는 많은 설명이 필요한데 말입니다. 운전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는데요. 이런 경우는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제가 설명을 드리기가 힘드는군요. 한마디로 말씀을 드릴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다음에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술이야 정상인에게도 좋지 않은데 환자는 더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