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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서 머리를 다쳐 수술후 소발작(병원진단)이 간혹 있어서 약을 먹었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12년 이상 아직 소발작도 아무런 증상도 없었습니다. 약을 많이 줄였는데도 말입니다(5년전부터). 단지 뇌파에서 간질파가 발견될뿐입니다. 교수님, 12년이 지난 지금 소발작이 대발작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을까요? (현 28세 여)또한 뇌파에서 간질파가 나오면 계속 약을 먹는것이 좋겠지요? 의사선생님은 괜찮을 거라고 지금은 안전상 먹는거라며 대발작으로 가지는 않을거라고 말씀하시는데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편지로는 아무런 자료도 드릴 수 없지만 교수님의 의견을 참고하고 싶습니다.. 정확한 답을 듣고자 하는것은 아니구요... 그냥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답변을 드렸듯이 이런 경우 즉 뇌의 외상으로 인한 경우는 절대로 소발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소발작과 복합부분발작을 혼동 하시는 것 같은데 그 원인이나 치료 방법, 예후가 완전히 다른거든요. 증상이 멍하니까 소발작이라고 하시는 모양인데 이 때 멍한 것과 복합부분발작시의 멍한 증상이 비슷해서 그러시는 모양입니다만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 둘은 완전히 다르 질환입니다. 그리고 무언가 또 잘뭇 생각을 하시는 것이 저의 의견을 자꾸 물으시는데요. 저도 간단히 말씀을 드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데요. 말씀을 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지금 꼭 대발작만 가지고 따지는 것도 그렇구요. 그렇다면 대발작은 하지 않고 부분발작만 한다면 그렇다면 약을 끊으시겠다는 것인지 그것도 의문이구요. 그래서 이런 문제는 직접 대면을 하지 않고는 답변을 드리기가 곤란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엄연히 지금의 담당 선생님이 계신데 굳이 저의 의견을 묻는 것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