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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20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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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실명으로 글쓰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 > > 어제 남자친구에게서 남자친구의 비밀을 들었습니다. > > 예전에 간질을 앓았다고 하더군요.. > > 너무나 놀랐습니다. > > 모르면 모를까, 간질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지켜본 적이 있었거든요. > > 영아기때 자주 깜짝깜짝 놀라더니.. > > 초등학교 6학년때와 중학교 1,3 , 고등학교 1학년때 발작을 일으켰데요.. > > 그 이후로 약을 복용해서 지금은 십년 가까이 발작을 일으키지 않는 상태라고 하구요.. > > 그리고 두통을 자주 호소하긴 합니다만... > > 지금은 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 > 글들을 살펴보니, 간질을 앓고 있으면 군대도 면제 된다는데.. > > 군대도 무사히 마쳤구요, 운전면허 딴지도 5년이 되어갑니다. > > 이런 경우 완치가 된겁니까? > > 혹시 재발할 수도 있는건가요? > > 재발을 막기 위해 옆에서 도와줄건 없는지요? > > 술, 담배는 절대 끊어야 겠지요?? > > 너무 질문이 많아서 죄송하네요... ^^ > > 어제는 정말 우울했는데, 이렇게 싸이트에서 지식들을 알아보니.. 맘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 > > 수고하세요~ ^^;; 운전 면허를 땄고 약을 멎기 않은 상태에서 군대도 갔다 왔고 지금도 약을 먹지 않는데 발작을 하지 않는다면 나았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렇다고 100%라는 것은 아니구요. 아직 낫지를 않았다면 언젠가는 다시 증상이 나타나겠지요. 하지만 모든 정황은 완치가 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커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마도 그 당시의 간질이 양성 소아 간질일 가능성이 높고 그런 경우는 어른이 되면서 완치가 잘 되니까요. 지금 상황에서 재발을 막기 위해 해 줄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술이나 담배는 그 병을 떠나서라도 건강에 좋지를 않으니 당연히 피해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