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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생님. > 나이는 25살 남자입니다. > 최초에 발병한건 약 5년전이고요. 요즘은 월 15회 정도구요. > 어쩔땐 하루에도 2~4회정도 발작 할 때도 있습니다. > 증세는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근윤 경련 같은게 일어나고, 아무 행동을 안하는데도 힘이 무지 들어가는거 같고요, 거의 상반신 전체가 가려움과 동시에 빨게진다고 해야하나요?? 빨게질때는 부분부분씩 상반신 전체가 그럽니다. 이럴땐 추운 날씨에도 식은 땀이 나고요. 누가 말을 걸면 이유도 모르게 화를 냅니다. 그리고 잠깐 멍해지는 것도 있고요. 하지만 기억은 다 합니다. 정신은 멀쩡 한듯한거든요. > 한 3~5분 정도 가고요. 심할땐 팔같은 곳에 두드러기 같이 피부가 일어나며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물론 발작 자체도 고통스럽습니다.) > 괜찮아지면 힘이 빠져서 집인경우엔 그냥 누워 있고요. > 하지만 저희 고모가 간질이 있어 보면 주저앉게 되고, 입에 거품을 물때도 있고, 발작한걸 기억 못하는거 같은데... > 하지만 전 다 기억을 하거든요... 거품을 물지도 않고요.. > 이게 과연 간질인지요? 궁금합니다. 선생님. 기억을 한다고, 거품을 물지 않는다고, 주저하지 않는다고 간질이 아니다라는 생각은 절대로 맞는 생각이 아닙니다. 아주 가벼운 간질 발작은 누구도 모르게 자기 자신만 알고 지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증상만 가지고 맞다 아니다를 알수가 없지요. 귀하의 증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들어만 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제 입장에서 그렇다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증상뿐만 아니라 모든 정황, 그리고 검사 소견등을 합해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한번도 진찰이나 검사도 받지 않고 이런 식으로 질문만 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답답합니다. 제가 무슨 신도 아니구요. 증상 간단히 몇마디 듣고 제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우선은 간질 클리닉을 방문하시고 진찰부터 받고 고민을 하더라도 하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