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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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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과 간질의 차이점

2003.06.29

접수

 
> 저의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고 어제 처음 한 경험이라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 > 아이가 전시회 구경 갔다가 저녁 8시쯤에 돌아와서 무척 피곤하다면서 곧장 자기방에 가서 잠을 잤습니다. > 그리고 잠들고 나서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전날에 열이 나고 감기 기운이 있었습니다.) > > 모두가 TV를 보고 있는 응접실에 걸어 나오더니 응접실 바닥에 누워 있어 처음에는 더워서 나왔는 줄 알았습니다. > 그런데 다시 일어나더니 부엌에 있는 엄마한테 가서 왔다 갔다하고 중얼거리면서 걸어다녀 처음에는 장난을 하는 줄 알고 엄마가 그만 하라고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 > 그래서 제(아버지)가 가서 아이를 보았는데 약간 이상한 것 같아서 일단 안고 응접실에 눕혀 아이의 이름을 불러 보았지만 대답이 없고 혼자서 알수 없는 이야기를 중얼거리기도 하고 노래를 막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약간 눈은 풀린 상태였고요. 이 상태에서 이름을 다시 불러 보았지만 전혀 반응이 없고 몸은 아들이었지만 마치 다른 사람이 안에 들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물을 먹였더니 뱉어 내었습니다.( 입에 거품을 내거나 손발의 경련등은 없었으며 몸은 거의 힘이 다 빠진 상태였습니다.) > > 가족들이 처음 당하는 일이기에 우선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1,2분 지나니 정신이 돌아 오면서 > 본인이 이제 괜찮다고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처음 응접실에 걸어 나와서 모두 합쳐 5분도 채 안되는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 > 그리고 나서 본인에게 물어 보았더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 꿈속에서 어떤 별에 빠져 그 별이 미로였다면서 겨우 빠져 나왔다가 다시 빠져들어 무서웠다고 하고 > 자기가 피곤 할때는 이런 꿈을 꾸기도 하고 누군가가 자기 몸속에 들어 오기도 한다는 등 > 게임 같기도 하고 영화 "고스트"처럼 이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 그 뒤 힘이 없는 상태에서 뒤척이며 TV를 보다가 약 30분뒤에 잠이 들었습니다.(열을 재어보니 38도 정도) > > 다음날에는 평소와 같이 아무일 없었던 듯이 잘 놀고 있습니다. > > 선생님! > 이러한 증상은 1학년때에 밤에 일어나서 혼자서 방 안을 몇바퀴 빙빙 돌다가 자는 경우는 한번 있었지만 > 이번처럼 의식이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도 피곤하고 열이 났습니다. ) > > 이런 증상은 몽유병인가요, 간질인가요? 아니면 일시적인 다른 현상인가요? > > 그리고 병원을 가야한다면 어느 분야에 가야 하는지요? > > 답변 부탁드립니다. > 감사 합니다. > > 몽유병인지, 간질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 가능하니까요. 지금 증상만 봐서는 어디에 더 가깝다고 판정도 내리지를 못할 정도군요. 병일수도 있고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구요. 일단은 진찰을 받고 검사를 받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위의 소아 신경과나 간질 전문 클리닉이 잇으면 그 쪽으로 가도록 하십시오. 물론 지금 당장 급한 것은 아닌 것 같기는 한데(한 번 더 그런 일이 있으면 찾아 가시라는 것이지요) 정 궁금하거나 마음이 개운치가 못하면 방문을 해서 확실히 판정을 받는 것이 좋겠지요. 만약 그러한 일이 한번이라도 더 있다면 비디오를 찍어서 전문 선생님께 보여 드리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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