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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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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질문인데요.

200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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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 제 친척형중에 간질에 걸려서 고생하고 있는 형이 있는데요. > 그 형이 원래 멀쩡했었는데 어렸을 때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술 취한 형 아버지가 잠자고 있는 형을 막 때렸다고 합니다.친척형은 놀래서 경기를 했구요.그 후로 간질을 한다고 저의 어머니가 그러더군요.저도 형이 간질있는건 몰랐는데, 형이 우리집으로 놀러와서 같이 자고 있는데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눈은 흰자만 보이고 몸을 떠는 거였습니다.그 이후로 간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간질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 > 궁금한건 잠자다가 누가 때려, 놀라서 간질을 가질수도 있는 건지요? > 형 집안에서 간질을 하는 사람은 형 밖에 없구요. > 나머진 다 건강합니다.그리고 형이 약을 거의 안 먹어요. > 정말 형 생각할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지금 나이가 26이구요.다른 병은 없어요.성격도 좋은데...하필이면 간질에 걸려 > 서... > 그리고 후천적으로 가진 간질은 수술로 고칠 수 있나요? > 미천하나마 형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물론 외상성으로 즉 맞거나 다쳐서 뇌에 상처가 난 경우는 그 후유증으로 간질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솔직이 맞거나 잠자다 놀란 것이 간질의 원인으로 보기는 곤란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거의 아니 100%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이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습니다만 진찰을 받고 설명을 듣고 나면 다를 수근을 하지요. 제가 비록 환자는 보지 못했지만 아니다라고 단정을 지을 정도로 거의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질 치료에 있어 수술 방법은 그 원인이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를 따져서 가능하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질을 일으키는 원인이 절제 가능한 부위에 있고 그 부위를 도려낸다고 해도 그리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지 않는 그런 부위에 있는 환자가 약으로 조절이 되지 않으면 당연히 수술은 가능하지요. 하지만 지금껏 치료는 고사하고 진찰이나 검사한번 받아 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좀 그렇군요. 그리고 직접 당사자도 아니고. 저는 가능한한 직접 당사자가 아니면 답변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냥 궁금하니 답변을 해 주세요 하는 경우까지 전부 다 답변을 하다 보면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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