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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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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인지 아닌지..

2003.06.26

접수

 
> 안녕하세요. > > 얼마 전 일입니다. > > 1달 전쯤에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는데.. > > 성관계 직후 여자친구의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 > 눈이 반쯤 풀린 상태에서.. > > 처음에는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서 있었습니다. > > 눈의 촛점도 저를 향하고 있었구요.. > > 눈에.. 미친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광기?? > > 비슷한 것이 보였습니다. > > 그리고.. 이름을 부르면서 몸을 살짝 흔들자.. > > 고개에 힘을 주지 못하고 뒤로 확 제꼈습니다. > > 후에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서서히 주저앉았구요.. > > 순간 너무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 > 왜 그랬냐고.. 느낌이 어땠냐고 물었더니.. > > 얼굴에 뭔가가 올라온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 > 기억은 전혀없구요.. > > 그때 당시에는.. > > 여자친구가 몸이 허약하기도 하고.. > > 빈혈 증상도 몇번 있었기에.. > > 빈혈일수도 있겠지.. 이러고 넘어갔거든요..?? > > 근데.. 1주일 전쯤에.. > > 또 성관계를 가졌는데.. > >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 그런데 이번에는.. > > 스스로.. 저번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면서.. > > 내게 몸을 기대왔습니다. > > 예상이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 > 그래서.. 내가 계속 이름을 불렀는데.. > > 몸에 힘이 없는 상태인건 분명한데.. > > 눈도 힘이 거의 없는데.. > > 의식은 있는 것 같더군요.. > > 이름을 부를때마다 고개를 끄덕였거든요.. > > 이번에는 기억이 없는 시간이 4초? 5초 정도?? > > 그리고.. 스스로 기억이 없는 시간을 제외한.. > > 나머지 시간에는 자신이 고개를 끄덕였다고.. > > 내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고 하더군요.. > > 의식이 있었다고 하네요.. 만나보지 않고 판단을 하기가 쉽지가 않군요. 아닐 가증성이 더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확살하지는 않습니다. 다들 그냥 증상 한번 이야기 해놓고 맞냐 아니냐를 질문하시는데 참 괴롭습니다. 어떤 경우는 만나서 진찰하고 검사를 충분히 해 놓고도 잘 결정이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말입니다. 성관계 자체가 어떤 상황을 유발시킨 것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과호흡이나 흥분 상태가 어떤 상황을 유발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성관계 자체로 그러한 현상이 생겼다면 그야말로 극치감으로 인한 한 현상으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좀 맞지 않는 것 같구요. 이런 경우는 무언가 확실치가 않으니 이야기를 해 놓고도 실제는 알맹이가 없지요. 다시 말해 일단은 병원을 한 번 방문하셔서 진찰도 받고 MRI까지는 아니더라도 뇌파 검사는 한 번 받아 보셨으면 합니다. > > 그런데 간질이 맞는지 아닌지 불분명합니다.. > > 판단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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