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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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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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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금 28세 미혼 직장여성입니다 > 작년 2002년 6월18일날 아침 ..그당시 저는 몇달간 야간대학을 다니며 밤낮 항상 피곤에 지쳐 수면도 부족했엇어요..그날 출근길은 버스를 타러 정류장에 막정신없이 뛰어갔는데 덥기도 했고 숨도 차고..숨을 헐떡헐떡...내시다가 갑자기 목으로 숨이 퍽차오르며 저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데 발작증세가 좀 있었나봐요. 옆에 계시던분이 나를 일으켜세울려니 무서워서 일으켜세울수가 없었다고하더라구요.. > 근데 잠깐 몇분간 그러다가 제스스로 머리를 너무 많이 아파하며 깨어낫는데 양쪽얼굴을 갈아붙여 상처가 좀나고...다른이상은 없었어요.. > 그렇게 일어나 바로 버스를 타고 출근도 햇구요... > > 그날 한의원가서 직맥하니 과로로 약을 두서너제 먹으면 괜찮아 질거라고... 한재만 먹고 안먹었구요. > 자꾸만 저는 혹시 간질이 아닐까 마음이 불안해서 쓰러지고 한달후에 MRI.뇌파검사를 했는데 아주 깨끗하고 이상이 없다하더라구요.... > 시간이 너무지나고 가서 이상이 없는건지 괜찮은건지...???? > > 그이후 올 2003년 1월 또 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아보았는데 아무이상이 없다고 > 나왔는데 신경을 써서인지 자꾸 머리도 아푸고 몸이 안좋아..신경과를 또 방문을 했는데(mri검사한 곳은 아니고 개인신경정신과). 간질은 뇌파에는 안나타날수 있다던데... > > "한번이러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도 있다. " > "1-2년을 조심해야한다" > "또다시 쓰러지면 간질 약을 먹어여 한다며 항상 조심해라"고 하시던데.... > > 도대체 답이 뭔지를 알수가 없으니......너무 답답해요. > 그것을 너무 불안해 하다보니 항상 가슴 쿵쿵...숨이 막 차오르는것 같구해서 > 어떨땐 제몸이 땅끝까지 깔아앉는것같고 , 몸이 막 굳어지는것같고..정신을 잃을것만 같고... > 몸에서 쥐가내리는것같고...(어떻게 표현을못하겟어요) > 제가 대개 정말 많이 예민하거등요.조금만 신경쓰면 잠도 잘못자고.. > 그래서 또 병원을 갔더니 공황장애.과로 스트레스라고하며 지금 그에대한 약을 먹고 있습니다 > 운동을 많이 하라고 권하시더라구요..? > 약을 먹으니 머리도 덜아푸고 몸이 많이 좋아지고 있긴한데...(간질에 관한 약은 아니라고햇습니다) > > 지금 현재까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또다시 쓰러진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 선생님 지금 제 같은경우...이런경우는 뭐라고 말을할수 있나요.? > 그 상담해주시던 의사선생님은 뇌파검사는 쓰러져 금방가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시던데 ..... > > "혹시 또다시 쓰러지면 그땐 간질약을 먹어야 한다." > 이말씀을 듣고 아직까지 자꾸만 혹시 몸이 조금만 이상하게 느껴지면 불안하고해서... >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 사무실에서 특히 회사일로 교육을가거나 하면 맨날 머리속에서 떠나질않는 그 두단어.." " > 선생님의 좋은 말씀을 구합니다. > 이제 결혼도 해야하고....직장생활도 ...야간대도 이제 한학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 정말 울고싶어요..!! > 쓰러지고나서 몇달후 면허증도 취득했고 요즘은 운전도 한번씩 하고 있는데또 언제 쓰러질까봐 그게 항상 불안해요.. > 너무슬퍼요..우울증까지 오는것같아요.. > 선생님 그리고 또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어요. > 제 눈밑이 다른사람들에 비해 많이 파랗거든요..이건 또 무엇이 안좋아서 이러한지 좀 궁금합니다. > 선생님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 > > 답글 주시는 선생님 >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길게 질문을 주셨는데 어떤 답변을 원하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별로 드릴 말씀이 없군요. 설마 저보고 간질이다 혹은 아니다를 확실히 말씀해달라는 얘기는 아니겠지요.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벌써 진단이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생전 보지도 않은 환자에 대해 간단히 증상만 듣고 판단을 할 수 있다면 아마 신이라면 가능하겠지요. 저의 환자들 중에서도 그와 같은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합니다. 어떤 경우는 결국 간질로 진단되어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경우는 간질이 아니거나 혹은 단 한번의 발작으로 끝나서 처음 내원 이후 아직 오시지 않는 환자들도 있지요. 증상만 얘기하신 것으로 보아 간질일 수도 잇지만 지금 그걸 어떻게 맞다고 확언할 수 있겠습니까? 또 아닐 가능성도 출분히 있구요. 설사 단 한번의 대발작을 했다고 하더라도 바로 약을 투여하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예외는 있기는 하지만요. 지금으로선 경과를 지켜 보시는 방법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 밑의 색깔은 제가 보지를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별 임상적인 의미는 없을 것 같구요. 더더구나 간질과는 별 연관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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