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참 좋은 홈페이지에 많은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는 20대중반의 남자인데 어릴 때 경기증상이 몇번있었고 그 후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14살때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14살 때부터 몇년간은 일년에 한번 정도로 증상이 나타났었는데 지금은 1개월에도 2~3차례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약물을 몇번 늘리는 조정을 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최근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후에 많은 떨림이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걸 보신 어머니의 말씀으로는 증상 후에 많이 떨어서 이불을 덮어주셨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제가 자다가 많은 떨림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추위도 함께 느끼는데 그것을 느끼기만 할 뿐 제가 잠에서 깨어나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가끔은 떨림을 느끼고 깨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요. 그러면 한참후에 떨림이 진정됩니다.) 이 떨림이 있고 난 다음날은 간질이 있었던 날과 몸상태가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 떨림만 있었던 경우도 간질이 발생한 경우라고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발생전의 신호라고 보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일반적인지도 궁금하고요. 이 경우 현재 치료하고 있는 약물치료외에 다른 치료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복용하고 있는 약은 이름을 몰라서 말씀드리지 못하구요. 선생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떨림이라고 자꾸만 그러시는데 저는 어떻게 떨린다는지를 도저히 모르겠거든요. 설사 귀하께서 말씀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글로써 적은 것만 가지고는 판단을 하기는 힘들겠지만요. 그러나 귀하께서 정말로 간질을 가지고 있고 간질 증상이 타나나기 전에 그와 같은 증상이 꼭 나타난다면 당연히 그 증상도 간질 증상이라고 생각을 해야겠지요. 또 한가지는 뭔가 잘못 알고 계시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간질 발생전의 신호를 어떤 의미로 적어 놓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와 같은 신호 즉 전조 증상도 당연히 엄연히 간질 증상의 하나이거든요.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저에게 물으셔도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원인도 모르고 현재 어떤 약을 쓰고 잇는지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는데 무얼 답변하겠습니까? 그러나 간질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역시 약물이므로 거의 이 범주를 벗어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 간질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이 부분은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