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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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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약물이 반응하는 시간

2003.05.23

접수

 
> 안녕하세요 선생님 > 직접 뵙고 여쭈어 보아야 하는데 2주를 기다리려니 답답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 동하가 어제 저녁부터 새로 받아 온 약을 먹었는데(지난번보다 사브릴 반알 줄고 라믹탈 조금 늘었어요) > 조금 전에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쓰러졌습니다. > 저는 보지 못했고 함께 있었던 작은 아이의 말에 따르면 인라인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한 번 넘어지고 일어나려다가 다시 또 넘어지더니 땅에 엎드린 상태로 꼼작않고 누워 있더랍니다. > 그리고 왼쪽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고 눈이랑 입이랑 까딱거리고... > 불러도 대답을 하지 못하더랍니다. > 집에 돌아온 아이의 한쪽 어깨에 피가 맺힌 걸 보니 심하게 쓰러진 것 같습니다. > 동생이 왜그러느냐고 흔들어 깨우니 의식이 없다가 겨우 일어나서 집으로 오는데 졸린듯 눈이 반쯤 감겨서 손을 붙들고 부축해서 집까지 왔다고 해요. > 동하한테 물어보니 몸이 간질간질한 것은 기억이 나는데 쓰러진 기억은 전혀 안난다고 합니다. > 이정도로 심하게 쓰러진 것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 > 지금까지 제가 지켜본 바로는 동하의 경우 약을 안먹는다거나 조금씩 바꾸는 과정에서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지금까지 약을 빼먹고 안먹은게 4~ 5번정도 되는데 그때마다 오전에 약을 안먹었으면 오후 늦게, 저녁약을 안먹었으면 그 다음날 점심무렵에 꼭 문제가 있었거든요. > 동하처럼 약을 장복하는 경우 체내에 약성분이 며칠은 남아있다고 하시던데, 제가 봐서는 그런것 같지가 않으니... > 어제 저녁 사브릴 반알 줄인 것 때문에 이런건지 또 우연의 일치인지...걱정이 많이 됩니다. > 참 그리고 여전히 왼쪽 눈을 심하게 거의 하루 종일 감았다 떴다 하고 있는데 이것도 리보트릴을 줄여서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걱정입니다. > 동하처럼 이렇게 약 용량에 빨리 반응하는 수도 있는 건가요? > > 간질이 심한 경우 용량의 변동이나 약의 변경에 의해 빨리 반응이 나타날 수가 당연히 있을 수 잇습니다. 약을 빼 먹거나 늦게 복용을 한 경우는 약이 체내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 농도가 떠어질 수가 있겠죠. 그렇다면 간질이 심할 경우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동하의 경우는 다음 방문시 좀 생각을 해 보아야 하겠네요. 만약 약이 많이 남아 있다면 그 전이라도 오도록 하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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