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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가 어떤지
2003.05.22
접수
> 선생님, 안녕하세요. > 우리 아이의 경련 양상을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 5분정도 눈돌아가고 멍한상태에서 끝나고, 어떤때는 > 의식없고 한쪽 팔만 끄떡대는 경련을 30분이상일때도 > 있어 응급실가서 주사를 맞아야 진정됩니다 > 주기는 4살때는 1년에 2회 정도 였는데 요즈음은 > 1달에 2회 로 횟수가 늘었습니다. 현재 약은 트리렙탈,엑세그란, 페노바비탈 하루 2회 먹고 있습니다. > mri는 2번 검사상 이상없고, 뇌파는 후두엽쪽에 간질파가 > 보인다고 했습니다. 갈수록 더한것 같아 매일 아이보며, > 눈물로 지새웁니다. 물론 지금 주치의를 믿지만 답답해서 > 선생님께서 우리아이의 상태를 어떻게 보시는지 > 어떤 종류인지 예후는 어떤쪽인지 , 약은 적당한지 > 궁금합니다 , 고견 부탁드립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답변을 하기가 참 난처합니다. 우선 이와 같은 질문은 담당 선생님께 하시면 잘 말씀을 해 주실텐데 환자에 대해 잘 모르는 저에게 하시는 것도 그렇구요. 또 환자에 대해 몇가지 단편적인 것밖에 아는 게 없는데 불쑥 예후등 상세히 질문을 하는 것도 그렇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간질의 원인이 무엇이냐에 달려 있는데 저로서는 알길이 없지요. 그리고 후두엽에서 간질파가 나온다고는 하는데 이 것만 가지고는 그와 같은 것들을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얼핏 보면 지금 약을 3가지나 쓰고 있고 또 약을 쓰고 있는데도 증상도 자꾸 나타나고 또 점차 심해진다고 하니 이런 점은 원인이야 어찌됐든 그리 좋은 소견은 아니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이 것만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불가능하지요. 이러한 정도의 간질을 일으킬 정도라면 설사 사진상에서 이상은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떤 이상이 존재할 가능성이 잇는데 만약 그렇다면 예후가 그리 좋지는 못하겠지요. 그러나 정말로 후두엽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그런 특발성 간질이라면 의외로 좋아질 수도 있는데 그걸 지금 제가 어떻게 판단을 하겠습니까? 한번도 보지 않은 환자에 대해서 말입니다. 다음ㅇ 담당 선생님을 마만나시면 지금 궁금한 점을 꼼꼼히 메모를 해 두었다가 자세히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