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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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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아이는 이제 막 50일을 조금 넘긴 사내아이입니다 > 태어날때 몸무게가 3.8kg 지금은 7kg거의 다되어가니깐 우량아에 속하는 편이지요 > 근데 한 15일 전쯤 부터 아이가 얼굴이 파래질정도로 숨을 쉬지 않는거예여 > 잠깐 그러려니하구 몇번 그냥 두다가 삼성제일병원으로 데리고 갔는데 > 병원서 경끼인거 같다구 하더라구여 그것이 심하면 간질이 되는거구여 > 그 뒤로 자세히 관찰을 했는데 아이가 경끼를 하는 시간은 한 15초정도 > 숨을 안쉬고 그뒤에 큰숨을 쉰뒤 7초 정도 다시 숨을 멈추고 다시 한숨 그리고 5초 그리고 또 한숨.. > 이런식으로 숨을 다시 쉬더군여 > 몸색깔은 괜찮고 눈도 돌아가거나 거품같은것도 없었습니다 > 경끼를 여러번 하는 통에 병원에 입원까지 시켜는데 병원에선 아이가 경끼를 할때 맥박과 몸에 산소가 어느 정도가 되는지 체크한는 기계를 몸에 연결을 해두고 관찰을했습니다 > 아이가 경끼를 하는데 몸에 산소도는 40까지떨어지고 맥박도 같이 120까지 덜어지더라구여 > 어떨땐 맥박이 올라갈때도 있었구여 > 병원에선 아이가 경끼를 할땐 목을 뒤로 젖히고 가슴을 두들겨서 숨을 쉬도록 도아주라고 하더군여 > 그뒤엔 산소도가 60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병원에선 주위에서 하는행동에 조금 반응이 있는거라면서 간질이 아닐수도 있다하더라구여 > 그리고 저의 아기는 모유를 먹고 있거든여 근데 모유가 역류해서 기도를 막으면 그럴수도 있다하더라구여 > 그리고 한이틀두고보다 역류를 예방할수 있는 소화제같은 약을 얻어 태원하게 되었습니다 > 태원하고 한 4일정도 괜찮다가 또 다시 경끼를 하네여 > 이렇게 아무런 발작같은 것이 없는것도 경끼에 한종류인가요 > 아이가 너무 어려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 언제 숨을 또 안쉴지 몰라 남편은 가게도 나가지 않고 밤낮으로 아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 너무 불안해여 이게 진짜 간질이 될수 있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답변을 드리기가 애매하군요. 증상으로 보아서는 간질로 인한 경련인 것 같은데. 경기라고 해 놓고 더 심해지면 간질이 된다는 얘기는 솔직이 납득을 하기가 힘들군요. 즉 정말로 간질의 한 증상인 경기(?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씁니다. 어쨌든 경기라는 것은 간질 발작의 한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지요)가 한번도 아니고 여러 번 나타났으면 이미 그 자체가 간질인데 더 심해지면 간질로 진단을 한다니 제가 볼 때는 아마 귀하가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게 아닌가 합니다. 즉 이미 간질로 인해 여러번 경기가 나타난 상황이 아닌가 여겨지는데요. 물론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나타난 증상이 경기라는 게 확실하다는 가정하에서 말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지금 여러 가지 검사도 진행중이고 아직 결론도 나지 않은 상황이고 또 명확한 결론도 나지 않은 상황에 제가 주제 넘게 나설수는 없구요. 담당 선생님께도 죄송하구요. 우선은 기다려 보신 후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를 해 보시라는 말씀외에는 더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