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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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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걱정되서 미치겠어요.

200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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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일요일날 저녁에 갑자기 쓰러졌거든요. > 근데 부들부들 떨면서 거품 물고 쓰러졌대요. > 주위에서 막 간질이라고 그랬다는데.. 전 이런적이 처음이라.. > 제가 알바를 하는데.. 야간에 하거든요.. 사람이 아직 안구해져서 혼자하는데.. 금토일날 너무 바빴어요.. 근데 일요일날 일하고 잠 안자고 월요일날 오전에 나와서 또 일했거든요. > 일하면서 끼니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 하루종일 비실비실 거리다가.. 오후 늦게 잠깐 한 삼십분쯤 눈 붙이고 일어났더니 머리가 아프고 속도 느글 거리고.. 너무 안좋드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쓰러졌대요.. 근데 전 기억이 안나요... 간질일까봐 너무 걱정돼요. > 엄마는 우리집에 그런사람 없다고 아니라고 하는데... > 제가 예전부터 평소에 피곤하거나 몸이 안좋거나 하면 좀 깜짝 깜짝 놀래곤 했었거든요.. 정신을 잃거나 하진 않구요. 한 몇초간 멍~해 있긴 했어요.. > 정말 답답해 미치겠네요.. 꼭 답변 부탁드려요.. 좀 맞지 않는 이야기가 있어서 짚고 넘어 가야할 것 같군요. 집안에 그런 환자가 없다고 간질이 아니면 그렇다면 이 세상의 모든 간질 환자들은 집안 대대로 그런 환자들이 반드시 있어야 하겠군요. 그리고 집안에 그런 환자가 없는 집안은 평생 간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겠군요. 도저히 말이 안되는 이야기지요. 몇날 며칠을 고생을 하고 잠도 잘 못자고 끼니도 잘 못먹었다고 하셨는데요. 건강한 간질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그러한 환경에 노출이 되어도 그와 같은 발작은 하지 않습니다. 절대로요. 그러나 간질 환자가 그러한 환경에 노출이 되면 평소의 간질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가 잇겠죠. 즉 유발이 되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는 이번의 증상은 전신 대발작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나타나는 그러한 증상들은 더더욱 그럴 가능성을 높여 준다고 봐야 합니다. 즉 평소의 멍한 증상도 소발작이거나 아니면 복합 부분 발작의 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그러한 대발작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물론 이러한 저의 가정은 귀하의 말만 듣고 내린 추정이므로 틀리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일단은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간질 전문의가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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