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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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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이 간질인지...도무지...알 수가 없습니다

2003.04.01

접수

 
> 일단 확실히 간질인지 모르겠습니다. > 작년 9월 말쯤...어머니 생신이라 저녁때 밥을 드시고 일찍 자리에 드셨습니다. 그때가 아마 10시에서 11시 사이 같은데 부모님 방에서 코고는 소리가 너무 크게 나길래 가 보았더니 어머니께서 거품을 물고 계셨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경련은 없으셨더거 같구요 눈이 돌아가거나 그런 증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일단호흡을 못하고 계시길래 제가 입을 억지로 벌렸습니다 그리고나서 몇 분동안 힘들어하시다가 몇분후에 다시 호흡이 돌아왔습니다 호흡은 돌아오고 눈은 떴었는데 전혀사람을 알아보지 못하였고 그 때당시 119차가 왔었는데 자의식이 없으신상태에서 그 차를 타지 않으시려고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머리가 무척이나 어지럽다고 하소연하셨고 곧바로 대학병원앞에도착하니 그때부턴 의식이 또렷히 돌아왔습니다 거기병원에서 씨티를 찍어봤는데 의심이 갈만한 것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그랬고 그 뒤 바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면검사도 해보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그때당시 병원에선 혹시나 간질이지 않을까 하는 말씀만 하셨구요.. > 그뒤 시간이 흘러 올해 3월 29일날 토요일 저녁 ..아니 정확히는 3월 30일날 새벽 5시 15분쯤이었을겁니다. 그러니깐 6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죠. 암튼 다시 호흡곤란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호흡곤란이 너무 심해서 제가 볼때는 숨이 멎을단계까지 갔었습니다. > 그래서 저번에 했떤 것과 마찬가지고 억지로 입을 벌리고 어떻게든 깨워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놀라고 안될거 같아서 가슴을 세게 2..3번 정도 눌렀을때 조금씩 호흡이 돌아왔습니다. 금방 돌아온건 아니구 힘들어 하시면서 호흡이 돌아왔구 저번과 마찬가지로 눈은 떴는데 의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대학병원으로 갔는데...(119를 타고) 이번에는 어지럽다는 말씀을 안하셨구요 저번보다는 정신이 돌아오는 시간이 더길었던거 같습니다. 아마 45분 ..정도 지난 후에 정신이 완전히 돌아오셨던거 같습니다 물론 전혀 기억도 못하시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또 다시 CT촬영을 했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래쯤 MRI나 더 자세한 검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도대체 이게 간질인지 아닌지 병원에서도 판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경련은 안한것 같고...그렇다고 눈이 뒤집히거나 한 것도 아니고 거품은 일어났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평생 이런 적이 없었따고 합니다...이런 경우에도 간질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요즘은 저번에도 그랬지만 어제 그제... 어머니 주무시는 모습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밤에도 불안해서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습니다. 참 참고로 증상지속시간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호흡곤란의 지속 시간은 아마도 5분 이내같습니다. > 그리고 두번다 저녁그러니깐...주무실때 나타났씁니다. > > 아 참...몇가지 더 적을께요 > 그러고보니 저희 어머니께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의치를 하셨거든요. > 그런데 그 틀니를 하고 난 뒤로 코를 고는 소리가 두드러지게 커지셨습니다. > 의치를 빼고주무셔도 코를 골구요. > 옆에서 지켜보기에 걱정이 될정도의 코를 곱니다. > 코고는것에 대해서 일반 이비인후과를 가봤는데 거기서는 걱정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고 > 했습니다. > 가장 걱정이 되는건 이번 경우같이 호흡이 곤란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질식 상태까지 갔다는 점입니다. 얼굴과 입이 안스러울정도로 파래졌었습니다. > 숨도 거의 쉬지 않으셨구요.. > 이럴경우 정말 만약의 사태까지 가게 되는건 아닌지... 그게 가장 걱정이 됩니다. > 이와같이 호흡이 거의 멈춰지다시피하면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되는건지..너무도 막막 합니다. > 제가 억지로 입을 벌리고 있었떤 행동이 잘한 행동인지 아님 그 반대인지..그것도 너무 알고 싶습니다. > > ---이 증상도 간질의 증상이 될 수 있는지 > ---호흡곤란으로 인해 만약의 사태까지도 갈 수 있는건지 > ---또 이때의 대처방법은 어케 해야되는지.. > > 너무 길게 글을 쓴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나마도 제 생각엔 더 자세히 써올리고 싶은데 > 욕하실거 같아서 이정도로 그쳤습니다. > 일단은 2일쯤에 전주대학병원으로 가서 MRI나 그런 검사들을 해볼생각입니다. >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어머니생각에 걱정이 듭니다. > 이글을 다 적구나서 안방에가서 어머니 주무시는걸 또 지켜볼겁니다. 이런 걱정들이 하루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 > 답답하신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자세하게 적어 주신 것까지는 좋은데요. 저로서는 특별히 답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증상으로 보아 간질증상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얼마든지 있거든요. 직접 보신 분들도 뭔지를 아직 잘 모르는 상황인데 보지도 않은 제가 어떻게 알 겠습니까? 여기서 가만히 앉아 적어 놓은 것만 보면 모든 것을 알 것으리고 생각을 하시는 것은 저로서는 큰 짐이거든요. 이런 경우 가장 정확한 검사는 수면다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인데 그 쪽 병원에서 가능할지 잘 모르겠군요. 또 꼭 그 검사가 아니더라도 계속 경과를 보면서 추적 검사를 하면 언젠가는 진단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는 수면 무호흡(폐쇄성 호흡곤란으로 인해)이거나 아니면 간질 증상이 아니겠나 생각은 들지만 전혀 다른 계통도 확실히 아니다라고는 못하겠구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보호자가 어떻게 하시는 것이 좋을 지는 글로서 설명을 드리기도 뭣하고 또 확실한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정확한 진단이 나와야 대처 방안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우선은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를 해서 확실한 진단부터 받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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