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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살난 딸인데 토파맥스 112mg씩 아침, 저녁으로 먹고 있습니다. 약 복용한지는 8개월이 되었습니다. 나이에 대해 많은 양인지요? > 그리고 약을 복용후 입맛이 없는지 밥을 적게 먹어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약국에서 밥맛나게 하는 영양제를 먹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른 대부분의 약들의 부작용이 입맛이 좋아지고 살이 찌는 효과가 있는 반면에 토파맥스라는 약은 반대의 효과가 있어 입맛이 떨어지고 살이 빠지곤 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구요. 그리고 약물의 용량을 단순히 나이나 몸무게와 비교하여 판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제 환자만 하더라도 4세의 아이가 그 보다 훨씬 많이 먹고 있는 경우도 있고 어른인데도 50mg만 먹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약물의 용량은 모든 것을 고려해서 결정을 하지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굳이 밥맛이 돌아 오는 약까지 먹일 필요가 있을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다른 종류의 약을 먹고 있는 많은 환자들이 살이 쪄서 고민을 하는 경우를 저는 너무 많이 보고 있거든요. 그러나 아이들에게 필요한 어린이 비타민제등은 먹여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