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경기인지 아닌지 알고 싶습니다.
200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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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는 생후 21개월된 남아입니다. 생후 6개월에 결절성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하루에 사브릴 500mmg을 2정씩 복용했습니다. 1년 이상 경기는 하지 않았고, 6개월전에 뇌파검사에서는 거의 정상에 가깝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달전부터 아이를 안고 있을때 움찔하는 느낌을 받아서 뇌파검사를 해본결과 아주 불안한 파형을 보였고, 다시 오르필을 하루 5cc씩 추가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몸이 전체적으로 움찔하는 증상은 없어졌지만, 잠들고 난 직후와 잠에서 깨어날때 팔과 다리가 꼼지락거립니다. 이 동작을 반복해서 여러번 합니다. 한쪽다리가 움찔하고 나서 마치 전달되듯이 다른쪽 다리도 움찔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매우 약해서 감지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증상이 경기인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아이는 깨어있는 동안에는 활발히 놉니다. 꼭 답변해 주세요. 경기 하는 아이를 방치하고 있는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결절성 경화증이라면 앞으로 언제든지 문제가 될 수는 있겠군요. 즉 지금 잘 조절이 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는 계속 그럴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당연히 간질 발작인지 의심을 해 보와야 하는 건 맞지만 제가 보기에는 간질로 인한 발작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면 초기에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과성 근간대성 운동이 아니가 여겨집니다,. 이런 경우를 병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아이는 경화증으로 인한 간질이라는 병을 가지고는 있으므로 주의해서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