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 35개월(몸무게 20kg)에 접어든 승우가 레녹스 가스토 신드롬입니다. > 현재 하루 복용량은 올필시럽 6cc, 토파맥스 100mg, 사브릴 2000mg, 호르몬(Delta-Cortef) 2T를 복용하고 있구요. > 12월 20일에 찍은 뇌파검사로는 레녹스의 파는 이제 거의 안보이고, 일반적인 경련 파만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 올필 시럽과 호르몬을 조금 감량하여 현재 하루 복용량은 올필시럽 6cc, 토파맥스 100mg, 사브릴 2000mg, 호르몬(Delta-Cortef) 2T를 복용하고 있어요. > > 경련은 2달째 멈춘 상태입니다. > 경련이 조절되고 있는 지금, 오히려 경련을 할 때보다 행동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어 상담 드립니다. > 걷고 뛰는 것은 잘 하고, 언어는 정도는 말합니다. > 레녹스를 앓고 있는 다른 아이들 보다는 발달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걱정이 됩니다. > > 머리를 자주 벽에 쿵쿵 박고도 씩~ 웃고, > 책을 찢어 매를 맞고 혼이 나도 계속 찢고, > 물건을 마구 던지고, 고함 잘 지르고 > 새벽에 깨어 돌아다니며 사고치고...(오늘 새벽에는 커튼을 잡아 당겨 커튼 봉까지 다 부러지게 했습니다.) > > 궁금한 점은 > 1. 승우 약의 용량이 많이 과한 것은 아닌지요? 과잉행동들이 약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가요? > 2. 놀이 치료 등의 특수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 3. 대소변을 아직 못가리는데 약간 혼을 내면서 대소변 훈련을 시키는 것이 괜찮을까요? > > 바쁘신데, 죄송하구요~ 감사드립니다. >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그 병으로 지금 그와 같은 치료를 하고 있고 그 정도의 효과를 보고 있다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의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드리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은데요. 어차피 상담을 자세하게 할 수도 없을 뿐더러 환자 상태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니까 말입니다. 1. 약도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간질을 일으키고 있는 원 질환이 더 문제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2. 청소년 소아 장신과의 상담을 받아 보고 그와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당연히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겠지요. 3. 너무 강압적으로 하는 것은 좋을 것 같지가 않군요. 어차피 그 정도의 병을 앓고 있고 또 약을 먹고 있다면 그리 단시일 내에 조절을 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 문제도 역시 청소년소아 정신과 서냉님과 상의를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