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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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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그레톨에 대해서

2002.12.04

접수

 
> 같은 아이디로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 선생님 말씀대로 간질 전문의의 필요성을 느끼며 경기도 일산에 살던때 다니던 병원(명지병원) 신경과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 앞으로 임신도 해야함을 고려하여 선생님께서 테그레톨 200mg을 처방해주셨고 엽산도 함께 복용토록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고는 하루종일 몽롱해지고 > 졸음에 시달리는등 부작용이 좀 있더군요. > 그래도 장차 아기에게 영향이 적다는 담당 선생님 말씀을 상기하며 참고있는 중이며 나중에 다시 담당 선생님을 만나 피검사후 약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 제가 선생님께 여쭙고 싶은 것은 어느 사이트에서본 테그레톨에 대한 것인데요. 테그레톨은 어떤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간질을 더 심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 사실인지.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간질에만 해당되는 얘기인지. 저처럼 해마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테그레톨이 정말 임신함에 있어 최선의 약인지도 > 궁금합니다. > 제가 선생님께 이렇게 질문 드리는 것은 저의 담당선생님을 신용하지 못해서가 아니고 두 분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 그러니 궁금한거 있음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라는 냉정(?)한 말씀은 말아주세요 ^^ > > 지금은...윗글쓴 다음날 오후 5시 무렵입니다. > 어제부터 테그레톨을 아침 0.5T, 저녁 1T 를 복용하는데 > 어제저녁 약을 복용하고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아침을 준비하는데 어지럽고 혼미하여 냉장고에서 김치그릇을 꺼내다가 > 떨어뜨렸습니다. 오전내내 어지럼증과 두통이 끊이지를 않았지만 먹을까 말까 하다가 아침분의 약을 또 복용하였지요. > 역시 하루종일 머리가 무겁고 어질어질 하고 초점이 흐려지더군요. 오후에 은행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질까봐 못견디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 현재 사는곳은 전주. 일산의 담당 선생님께 문의하려 전화했지만 오늘 진료 없다 하더군요. 담당 선생님이 아니면 전화문의도 안된다하며 담당 선생님이 계시는 금요일 오전에 다시 전화하라 하더군요. > 하지만 저는 그 때까지 무작정 이 약을 먹으며 기다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 5월에 오르필을 중단했다가 어제부터 테그레톨로 다시 복용하게 된것인데 갑자기 약을 중단하기도 그렇고(경련이 생길까봐) 아침 저녁 약을 줄여서 복용하면 어떨까요. > 물론 제 임의대로 생각해본 것입니다만은.... > 그리고 제가 하루에 커피 두잔은 꼭 마시는 커피 광인데요 > 경련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까요? > 커피를 삼가해야 하나요? 오늘 느낀건데 커피마신후에 > 머리가 더 무거워 진것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 > 테그레톨을 일시 중단하면 어떨까요? > 금요일날 담당 선생님과 통화할때 까지 말입니다. > 테그레톨......무섭습니다. > 오르필은 전혀 이런 증상 없었는데... > 커피는 간질 환자들에게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소량의 커피는 굳이 제한을 하지는 않습니다. 테그레톨의 경우 일부 일차성 전신 간질 특히 근간대성 간질이나 소발작을 악화시킬 수는 있으나 귀하의 경우와 같은 경우는 염려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굳이 꼭 그와 같은 경우를 생각할 필요도 없구요. 테그레톨을 처음 먹는 환자들은 대개 그와 같은 부작용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좀 예민한 경우나 첫 용량이 많아서 그런 것이지 그와 같은 이유로 약을 끊어야 할 정도의 부작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부작용은 결국은 없어지게 됩니다. 다만 피부발진이나 백혈구 감소증 등과 같이 약을 계속 복용하게 되면 심각해지는 그런 부작용은 당연히 즉시 다른 약으로 교체를 해야겠지요. 만약 지금의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괴롭다면 약을 좀 더 소량으로 그리고 더 서서히 증량을 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임신시에 어떤 약이 100% 안전하느냐 하는 정답은 없습니다. 경험상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약을 쓰는 것이지요. 그 중의 하나가 지금 쓰는 테그레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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