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 수고많으십니다.. >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김성진이라고하는 25세 남자입니다.. > 저는 간질증상(신경발작증세)을 3살때부터했다고 부모님한테 들었습니다. > 어릴때 제가기억하는 증세는 쓰러지기전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아플때는 입에서 말도나오지 > 않더군요... > 쓰러지면 몸을 심하게 떨고 혀바닥을 이빨로 물어서 피가날정도였습니다.. > 이증상을 어릴땐 1년에 수도없이 하다가 커가면서 조금씩 줄어들더군요.. > 마지막 기억은 중2때 자고 일어나닌깐 아펐다고하는 어머님말씀이 기억나고 그이후로는 > 머리만 심하게 아프고 쓰러져서 발작증상은 없었습니다... > 머리가 아파올때는 제가 알기때문에 몸을 쉬게하거나 안정을 찾게합니다.. > 이렇게 머리가 아픈기간은 하루가 지나면 없어지더군요... > 머리만 아픈것은 1년에 3~4번정도입니다.. > 발작증세는 5년전부터 없었구요.. > 부산 서면에 표인수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지어먹고있습니다... > > 제가 질문드릴 내용은 98년에 자동차 면허증을 취득했습니다... > 이때는 병상 기록에는 아무것두 적지않았습니다.. > 그리고 같은 98년에 군대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진단서를 주고 군대는 면제를 받았습니다. > 근데 그이후 이번에 자동차 면허를 1종으로 취득하려고 시험장에 접수를 하닌깐 상담원이 > 불러서 거기서 이야기를 들어보닌깐 발작증세때문에 지금 취득한 면허증을 반납하라고 통보가 > 갈것이라고 했습니다.... > 저는 생각도 하지못했던 내용이라 집에 오면서 생각한게 군대 신체검사 자료가 국가로넘어가면서 > 그렇게 되었다고 보고있습니다.. > 저담당하는 의사에게 여쭈어보닌깐 진단서와 의사의 각서 같은게 있어야 한다고하더군요.. > 그래서 의사보고 써달라고하닌깐 그거는 써줄수가 없다고 하네여.. > 간질증상은 언제 또 일어날지 모르닌깐 자기도 어쩔수없다고 합니다.. >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십습니다.. > 저는 면허를 반납하면 부모님과 살아가는데 치명적입니다... > 도와 주세요......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의 그러한 증상들이 정말로 간질발작으로 인한 증상이 맞느냐 아니면 단순한 두통이냐입니다. 만약 지금의 두통이 간질 발작의 증상과 연관이 있다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귀하의 건강과 생명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명도 중요하거든요. 만약 운전을 하다가 발작이 있고 그로인해 다른 사람들이 다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지금 발작이 남아 있다면 운전을 금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어떻든 약으로 발작이 완전히 조절이 되어서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 그리고 지금 나타나는 증상이 단순한 두통 예를 들면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등이라면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뒷받침 해 줄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면 당연히 운전면허증을 유지해도 무방하다고 보여지고 실제로 이러한 경우는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의사들이 도와 주고 있습니다. 제 환자들은 법적으로 가능한 경우는 당연히 면허증을 취득하게 해 주거나 아니면 유지되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는 지금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이 못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 계속 다닌 것도 아니고 또 지금의 증상들이 어떤 것인지 한 번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은 아주 어렵거든요. 그리고 정확한 간질의 병명도 모르겠구요. 의사는 무조건 안된다고 해서는 안되고 만약 안되는 이유가 있으면 조목 조목 설명을 해 주어야 하는데요. 만약 일정 기간 동안 간질 발작이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면 당연히 운전면허증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다시 한 번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