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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고 2인 여아입니다 > 지금 백병원을 다니면서 간질약을 먹고 있습니다 > (sabril , trileptal 을 먹고 있습니다) > 약을 복용한지는 1년이 좀 넘었는데요 > 약을 먹어도 경과가 별로 나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일주일에 두세번씩 정신을 놓곤합니다 >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간 적은 한번 있구요 > 평소엔 그냥 머리가 아프고 가끔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불러도 대답을 안한채 멍하게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저 자신은 상황을 전혀 모르는데 친구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눈이 다른 곳을보고있구 손을 떨구 부르거나 툭툭쳐도 한참을 반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중에 깨어나면 많이 졸립구 피곤합니다 > > 이 증상들이 간질에 해당하는 것인가요? 다시 mri같은 거 촹영해야 할까요? 그리고 간질약은 평생 먹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간질발작후에 졸린 것은 왜 그런가요? > > > 꼭 답변해 주세요 > > 참고로 동생은 세살때 뇌에 손상을 입어 경기를 한 후 간질약을 먹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증세는 듣기만 들어도 간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형적인 복합부분발작의 한 형태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백병원에도 간질을 전공하신 선생님이 계신데 그 분께 여쭈어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귀하의 병에 대한 모든 증상이나 검사 소견등을 다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가장 자세하게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간질 발작 후에는 졸림이나 두통 혼수등의 증상은 당연히 있을 수 있구요. 왜 그러냐고 물으시면 여기서는 답변이 곤란합니다. 그리고 평생을 약을 먹으야 되느냐고 그러셨는데요. 제가 알 수가 없지요. 한 번 보지 않고도 그걸 알 수 있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겠죠. 그러나 추측컨대 조절이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 약을 먹고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아마도 다른 특수한 방법을 쓰야 하지 않을까 여겨지는데요. 그와 같은 모든 부분에 대해서는 주치우ㅢ 선생님과 상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환자는 물을 권리가 있고 의사는 답할 의무가 있거든요. 주저하지 마시고 여쭈어 보십니오. 치료 및 앞으로의 예후 특히 완치 여부 그리고 수술의 필요성등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