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2002.11.01
접수
> 선생님,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 오늘 그렇지 않아도 또 아이가 경기를 했거든요... > 전엔 교실에서 했는데 오늘은 특별활동시간(육상부)에 운동장에서 그만... > 부서 담당 선생님은 제가 미리 말씀 드려서 아이에 대해서 잘 알고 계셨는데 그 선생님이 오늘 출장을 가시는 바람에 다른 학년 선생님이 맡으셨거든요. 햇볕에서 운동장을 뛰었나 보더라구요. > 차라리 교실이었으면 좋았으련만,,,소식을 듣고 뛰어나가 보니 친구들도 아닌, 모르는 많은 아이들에게 둘러 쌓여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아이가 이로 인해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참 착잡하더군요 > 경기하고 나면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기억 못하기 때문에 아직은 자신이 어떻게 아픈지를 잘 모르거든요. > 오늘 그렇지 않아도 아이가 약을 두고 등교해서 어머니께서 학교에 들리셨습니다. > 약을 먹고 지능이 떨어져서 둔해져도 좋으니 낫기만 하면 더 바랄게 없다고 하시더군요. > 또 다른 학부형이 전염성에 대해 염려하신 것을 아시고는 눈에 눈물이 글썽이셨습니다. > 아이나 학부형의 그런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 차라리 담임이 나이도 지긋하고 결혼해서 자녀도 있는 선생님이라면 그 어머니께 좀 더 위로도 되었을텐데, 제가 결혼도 하지 않은 신규교사인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 선생님, 좋은 홈페이지 운영하시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도 게시판에서 도움 청해도 되지요?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하느냐가 문제지 나이가 무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힘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