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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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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된 아기의 경련에대해..

200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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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아기는 36주입니다. 얼마(약한달)전에 아침에 심한경련을해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응급실에서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았는데 아기가 배가고픈지 울길래 우유를 먹었습니다. 우유를 먹은후 약10분후에 또 다시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경련은 눈이 뒤집어지고, 온몸이 파래지고, 배가 부풀러오르면서 호흡이 중단된 상태에서 경련을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응급실에서 경련을 일으켜 신속히 응급조치가돼 금방 진정한다음 잠이 들었습니다. 그날 병원에 입원후에도 하루에 7번정도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경련할때마다 매번 온몸이 파래지고 호흡은 중단된상태고, 눈은 뒤집어지고.. 그리고 7번정도가 우유나, 이온음료를 등 음식을 먹은후에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병원에서는 MRI,뇌파,뇌척수검사까지 하자고 해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그날 7번경련을 일으킨 그날에 의사몰래 바늘로 발가락과 손을 땄습니다. 그러니까 경련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입원3일째되던날 아침에 아기가 잠시 멍한상태에 있다가 또 다시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경련시간을 모두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후 경련이 없길래 퇴원을 시켰습니다. 집에 와서 아무래도 병원에서 열성학적경련일거라고 해서 될수 있으면 열이 안나도록 했습니다. 퇴원후 2일째되던날 아침에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경련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학병원이 아닌 다른병원으로 가서 입원을 했습니다. 옮긴 병원에서는 열성학적경련이라고 판단하고 해열제랑 약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여러가지 약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뇌파검사까지 다시 하구요..그런후 열이 내려 다시 퇴원을 하고 집에 왔습니다. 아직까지는 경련이 없는데 오늘 뇌파검사 결과가 나와 병원에 갔더니 뇌에 미세한 이상이 있다고 하면서 한번더경련을 일으키면 간질일 확률이 커다고 하더군요..어휴~~~ 근데 간질은 유전이 아닌가요..? 우리 집안이랑 처가쪽 집안이랑 간질인 사람은 없었는데... > 그리고 만약 간질이라면 완전한 치료를 할수는 있는건지..?아님 평생 그렇게 발작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떨때 간질 증세가 나타나는지...? 그리고 간질약을 계속 먹어야만 간질발작을 안하는지...? > 걱정입니다...아직 36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1. 간질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2. 간질 환자는 언제 어느 때고 간질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느 때라고 정해진 것은 없고 또 정해질 수도 없죠. 다만 병에 따라서 발작이 잘 일어나는 유발 요인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수면 부족, 열, 감염, 술, 정신적 육체적 과로 등은 환자에게서 발작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유발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3. 완전한 치료가 되는지 아니면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되는지 등은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환자 한번 보지 못했는데요. 설사 봤다고 하더라도 당장 알 수야 없지요. 궁극적으로는 그 간질이 어떤 원인으로 온 것인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간질인지 등등에 달려 있고 그리고 또 경과를 계속 지켜 봐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니까 말입니다. 아마도 담당 선생님께서는 어느 정도 예측을 하고 계시겠죠. 주치의와 잘 상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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