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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22년동안간질이라는병에대해서전혀아는바가없었읍니다... 답변 : 간략하게 느낀 것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간질의 원인이 무엇이냐 하는 것인데 모르긴 몰라도 그 때 맞았던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제가 직접 진료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건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간질약을 철저히 규칙적으로 잘 먹어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면 가능한한 처음처럼 한번에 두알씩 하루 두번을 먹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게 적정 용량이니까요. 셋째, 그렇게 늦게 시작된 간질이 그리고 테그레톨에 잘 듣는 간질이라면 아마도 그렇게 완치가 잘 되는 간질이 아닐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즉 아마도 잠복성이나 증후성 간질로 생각이 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약을 먹는다고 해서 점차 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가지고 있던지 아니면 조금씩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만 지금까지 제가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 여러 가지 정황만 가지고 유추를 한 것인데 그러다 보니 약간은 틀릴 수가 있지만 그렇게 큰 차가 날 것으로 생각되지를 않는군요. 간질이라고 하는 병은 워낙 특수한 병이므로 가능한한 간질 전문 클리닉의 전문 선생님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간질은 절대로 전염되는 병은 아닙니다.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