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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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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약복용

2001.10.18

접수

 
> 저희 아이는 6살여자아이입니다. 지난7월28일 뒤로넘어가며 머리를 세게 부디쳤습니다. 답변 : 지금의 문제는 조금은 논란이 있을 수도 있는 문제라 제가 반드시 맞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그리 아시고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개 신경외과 의사들은 이러한 경우 미리 예방차원에서 항 간질을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문제로 저희 신경과 의사들과 한번씩 논란을 벌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저희 신경과 혹은 간질을 전공한 사람의 입장으로는 결단코 미리 약을 쓰는 것을 반대합니다. 즉 간질약을 쓴다고 앞으로 올 간질이 안오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간질도 지금 없는데 미리부터는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실제 저의 경우는 뇌의 병변이 있다고 하더라도 간질 발작을 하지 않았다면 미리 쓰지는 않습니다. 즉 간질발작이 오면 그때 부터 쓰자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고의 배경은 간질약이라고 하는 것이 뇌세포의 간질화를 억제하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관점에서 출발하고 이러한 학설은 현재는 거의 정설로 인정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우실지 모르겠으나 지금의 저로서는 그렇게 밖에는 설명을 드릴수가 없군요. 직접 말로서 설명을 드린다면 더 쉽게 드릴 수 있을텐데요. 그러나 어떻든 뇌의 손상은 있었으므로 간질이 앞으로 올 수는 있다는 것은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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