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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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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약물치료,완치에 대한 질문

2001.10.28

접수

 
> 여자친구(28)가 간질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답변 : 1. 간질이 유전적인 병으로 오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외상으로 인해 간질이 왔다면 그게 어떻게 유전이 되는지 제가 오히려 되 묻고 싶군요. 유전이란 유전자에 어떤 이상이 있고 그것이 자식에게로 전달되는 것을 말하는데 쉽게 생각을 해도 이건 아니죠. 후천적으로 획득한 것은 유전되지 않습니다. 2. 약물치료로 간질이 완치 된다라는 개념 보다는 간질끼가 없어지는 동안 약물을 쓰는 것이지 약물을 쓴다고 근본적인 병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즉 간질끼가 있는 동안 약을 쓰다가 그 끼가 없어지면 약을 끊을 수가 있는데요, 대개 통상적으로 끼가 없어졌나를 알아 보기 위해서는 약을 끊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경과를 관찰하면서 뇌파를 찍어 보면서 병이 없어졌다고 추정이 되면 약을 줄여 보는 것이죠. 만약 잘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추측이 되는 간질일 경우는 잘 시도를 하지 않겠죠. 그러한 기간은 대개 그 병이 어떤 병이냐에 달려 있으며 전문가들은 대개 알고 있죠. 3. 이 질문은 평균이란 개념을 쓰기는 힘듭니다. 경우에 따라 모두 다 다르니까요. 4. 사랑과 결혼과 간질의 문제는 복잡 미묘한 문제라서 쉽게 말씀을 드리기가 힘들군요. 주위를 보면 이야기를 해서 좋은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안 하자니 또 그 나름대로 문제가 있구요.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느냐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병이 있다고 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오히려 많으니까요. 지금 보니 그렇게 심하지도 않고 약물로 잘 조절되는 이런 경우는 거의 문제가 없던데 앞으로 얼마나 잘 조절이 되느냐에 크게 달려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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