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딸이 ........
2002.01.25
접수
> 딸이 2000년 2월에 처음으로 경련을 했는데 답변 : 저 역시 정말 답답하군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렇게 질문만 떡 해 놓으시면 제가 어떤 답을 해 드릴 수 있단 말입니까? 검사 소견도 없고 진단명도 없고 하물며 가장 기초적인 나이도 모르고. 저 역시 의사지만 똑 같은 사람인데 척 보고 알아 맞출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명입니다. 일단 진단만 되면 어느 정도 그 치료 방법 및 예후는 나오므로 담당 선생님께 자세히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발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간질이 있다고 왜 아무 것도 시킬 수가 없단 말입니까?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저는 환자 보호자에게 약 먹는 것 빼 놓고는 다른 모든 것은 일반 아이들이랑 똑 같이 시키라고 합니다. 잘못한게 있으면 매도 들고 꾸중도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간질이라는 병 하나에다 버르장머리 없이 공부 못하는 아이라는 딱지 하나만 더 생기겠지요. 다른 아이랑 똑 같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병의 눈으로 바라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