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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진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저의 신랑은 30세이고 지난 5월에 처음 발작을 일으켜서 답변 : 간질은 그 병이 무어냐에 따라 저절로 낫기도 하고 또 수술로서 완치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어떤 종류의 간질병은 병의 특성상 도저히 없어지지도 또 없앨 수도 없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할 수 없이 약물로서 발작을 하지 않게 조절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조절이 잘 되는 경우는 평생을 약물을 복용하며 살아가게 되는데 대개는 거의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살 수가 있는데 가끔 약에 의해 부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약물로서 잘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는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귀하의 남편 같은 경우는 제 생각에는 약물로서 잘 조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단지 부작용이 문제이군요. 간질을 일으키는 병이 머리에 있다고 하더라도 원천적으로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는 병도 있고 또 머리에 병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사진상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면(조직검사를 하면 나타날 수 있음) 사진은 항상 정상으로 나오죠. 또한 간질파가 나올 때 뇌파를 찍게 되면 이상이 나오지만, 정상일 때 찍게 되면 항상 정상으로 나오게 되죠. 그래서 간질 환자라 하더라도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약을 쓰는데는 그리 큰 문제는 없으므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또 반복해서 검사를 하다 보면 이상이 잡히는 경우도 흔하구요. 걱정이 많이 되시더라도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차분히 기다리시면 분명 좋은 날이 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를 하여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