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콘텐츠 바로가기

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이전 페이지로 이동
통합검색 입력란
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 이용안내 > 온라인건강상담

온라인건강상담

간질이 맞는지요..

2001.12.08

접수

 
[질문내용] 수고가 많으십니다. 조카에 대해서 문의 드리고 싶습니다.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구토가 있고 설사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구토,설사는 장염증상이라고 해서 멈추었는데 머리가 아픈게 문제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뇌파검사를 해보았는데 간질의심증이 라고 한거 같습니다. 간질이라고 확실하게 말한건 아니구요. 머리를 다친적도 없었고 간질로 보이는 증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자면서 발작이나 그런것도 없구요. 지금 7살 남아인데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또래보다 좀 떨어진다고 그랬다고 해요. 뭐가 떨어지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간질처방약이라는 말은 없었고 위의 이유로 오르필서방정 300mg(발프론산나트 0.5g씩 2회) 이렇게 처방을 받았고 한달후에 뇌파검사를 다시 해보라고 했다는데요. 그 약을 먹이니까 머리가 아파서 막 울고 심하게 구토를 하며 괴로와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은 중단하고 있고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그래도 계속 먹이라고 했다고 해요. 간질이 맞는지가 궁금합니다. 간질이 확실치 않을지도 모르는데 괴로와해도 간질치료약을 계속 먹이는것이 좋을까요? (약국에서 간질약이라고 했다고합니다.) 간질이 아닐수도 있는데 복용할경우 약에의한 부작용이 없을지요. 제가 조금 검색해보기로는 뇌파에 이상이 있었다고 해서 다 간질로 보지는 않는다는 말도 있고 그 약이 부작용이 있다고 하던데요. 모르면서 이런말들 올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머리와 관련된 것이라서 부작용이 생길까봐 많이 걱정이 됩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내용]설사 뇌파상에서 간질파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발작이 없으면 약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는데요. 몇 가지 특수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요. 대개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증상이 정말로 간질의 증상으로 나타난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증상들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한 마디로 이렇다라고 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즉 구 아이의 구토나 두통 구역질 등도 간질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연 그 증상이 그렇다고 인정이 되면 당연히 약을 쓰지만 그건 장염이나 다른 증상의 하나로 왔고 간질파는 아주 우연히 뇌파상으로 발견된 경우라면 저는 약을 권하지는 않겠습니다. 물론 의사 개개인의 의견이 다 다를 수가 있으므로 저의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간질 증상이 왔던건지 아니면 이 번에 나타난 구토 등의 증상이 정말 간질 증상이 맞는지를 알 수 있을까요? 그건 간질 전문의의 정확한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