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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의 답답한 심정을 이렇게 몇자적습니다. 답변 : 귀하의 답답한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의사가 아무리 귀하의 인격을 믿는다 하더라도 일단은 귀하께서 그 동안 치료를 잘 받아 왔고 또 지금은 증상이 없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어야만 괜찮다는 소견서를 써 줄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만약 사람의 말만 믿고 아무나 써 주어도 무방하다면 실제로 간질이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면허를 딸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운전이라는 것은 자신 그리고 특히 타인의 생명에 아주 위해가 될 수 있는 행위이고 그리고 의사가 소견서나 진단서를 써 주는 것은 자기의 면허를 걸고 끊어 주는 건데요. 만약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자신의 생명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타인의 생명도 위험하고 또 허위 진단서발급으로 덩달아 의사의 면허증까지 박탈될 수가 있는데 어떻게 함부로 발급을 해 줄 수가 있겠습니까? 만약 귀하가 그 동안 약을 잘 복용하며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면 그리고 그 자료를 원본대조필이라는 직인과 함께 복사를 해 온다면 저라도 발급을 해 줄 수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는 장미회라는 모임도 관련이 있으므로 그 쪽의 선생님과도 잘 상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