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건강상담
넘 답답해서요
2002.06.20
접수
> 도와 주시리라 믿고 상담 요청합니다 > 13살 남자아이로 작년 8월에 첨 발작을 발견하였고 답변 : 말씀하시는 내용으로 보아 간질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발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은데요. 부작용이 겁난다고 약을 먹지 않으면 발작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보자는 말씀이신지..... 설마 그건 아니시겠죠? 그렇다면 설사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약은 먹어야지요. 설령 지독한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항암제 같은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머리가 다 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어떻든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 그러는 거지요. 물론 항경련제는 어느 정도는 다 부작용이 있지만 대개는 그리 심각한 정도는 아니며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 적응이 되거든요. 그 많은 간질 환자들이 모두 약을 먹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간질이라고 해서 검사에서 모두가 이상 소견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반복해서 검사를 해보면 대개는 이상이 발견되지요. 제 생각에는 수면뇌파를 포함해서 좀 더 장시간 찍어 보면 나올 것도 같은데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