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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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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고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200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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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 저는 고2(18세남자 키 174cm 몸무게 85kg)학생의 부모로서 답변 : 이런 경우는 정말 답답하군요. 모든 검사에서 이상이 나오지 않는데 환자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치료를 해도 반응이 없고 얼마나 답답한지를 짐작이 됩니다. 하지만 저라고 해서 무슨 뾰족한 수단이 없는 걸 어떡합니까? 환자 한 번 보지 못하고 검사 소견 한 번 보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증상만 두고 판단을 한다면 그래도 간질에 가장 가까운 것 같은데 치료를 해도 아무 효과가 없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그러니 말입니다. 카바마제핀의 부작용으로 두통이 올 수는 있지만 그렇게 심하지가 않고 또 시간이 지나면 점차 없어지므로 그것과는 별도로 생각을 하시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졸음이나 어지러움 역시 거의 대부분은 적응이 되고 없어진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아직 그러한 부작용으로 이 약을 못 먹는 환자는 적어도 없으니까 말입니다. 제가 뇌파를 보지 않아서 확실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그 뇌파의 소견이 정말로 간질과 합당한 소견이 나왔다면 그건 굉장히 의미가 있는 소견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즉 간질을 시사하는 증상이 있고 그에 맞는 뇌파의 소견이 나왔다면 그건 누가 봐도 간질이라고 하는 것이 맞고, 그렇다면 간질발작의 조절에 최선을 다 해야 하니까요. 이 점은 제가 그 뇌파를 보지 않아서 확실히 뭐라 말씀을 드릴 수는 없군요. 지금은 답답하지만 최선을 다 해서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 보면 언젠가는 진단이 되고 웃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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